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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easons

Season 1

  • S01E01 제1부

    • August 8, 2007
    • KBS 2

    조선왕조 제 4대 세종치세말기에 접어들면서 왕통계승문제를 놓고 대궐안에는 무거운 구름이 서서히 끼기 시작한다. 더구나 나이 서른이 넘도록 후사도 없는 왕세자 이향의 병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병약한 세자의 후사가 없는 조건에서 맏아들 맏손자로 이어지는 왕위계승의 원칙을 지킬 수 없게 된 세종은 부득이 세자의 다음동생인 수양대군으로 대계를 정할 것을 결심한다. 한편 수양대군은 토지조사차 정인지, 성삼문 등 집현전학자들과 남쪽지방을 순시하고 있다가 때마침 남쪽해안을 기습한 왜구들을 손수 진압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세자빈 권씨가 아들을 낳아 적통 왕세손이 생기가 되자 모든 상황이 급변하게 된다. 왕세손의 탄생 소식을 듣고 급히 수양대군은 대궐로 돌아가지만 심란한 마음을 숨기기가 어렵다. 민심도 흔들리고 있어 세간에서는 둘째가 나라를 잇는다는 소문이 떠돌고 신하들도 병약한 세자나 갓 태어난 세손에 비해 너무도 큰 수양대군의 용력이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 S01E02 제2부

    • August 9, 2007
    • KBS 2

    수양대군 궁에서 진행된 원손축수연은 수양대군의 위세로 인해 수양축수연처럼 되어버리자 세종의 걱정은 깊어져만 간다. 이에 황희, 정인지 등의 조정의 대신들은 세종에게 북방의 호랑이라 불리는 김종서를 내직으로 소환하여 수양을 비롯한 종친들을 견제할 것을 주청한다. 이를 감지한 수양대군의 정부인 부부인 윤씨는 비밀리에 김종서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는 회령부사 박호문을 자극하자 이내 박호문은 세종에게 김종서를 참소한다. 군량미를 사사로이 낭비하고 그가 지은 시조가 반역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상소에 세종은 김종서에게 도절제사 임무를 이징옥에 넘기고 상경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때 김종서의 상경행렬 뒤로 복면을 쓴 자객이 뒤따르는데.. 한편 조정의 수양대군 견제 분위기와 다르게 집현전 학자 성삼문과 수양대군의 교우는 더욱 깊어져만 간다. 이에 집현제대제학 정인지는 따로 성삼문을 불러 종친견제의 의미를 알려주고 수양과의 교제를 금하라고 말해 준다. 하지만 곧고 강직한 성삼문은 수양대군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 S01E03 제3부

    • August 15, 2007
    • KBS 2

    성삼문은 친우 정보가 조부(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기일을 맞아 자신을 개경으로 초대하자 근신령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수양대군을 동정하여 그와 함께 가자고 제의하고 수양대군은 흔쾌히 통의한다. 개경으로 간 두 사람은 정몽주의 기제를 지내던 만월대에서 수양대군과 교분을 하려고 접근한 개경 경덕궁지기 한명회패당과 정보를 중심으로 한 개경 양반사이에 충돌을 본다. 기제 후에 정보의 집으로 간 성삼문은 어릴 적부터 인연이 얽혔던 정보의 배다른 동생 정소연을 다시 보게 되고 과거 추억에 잠긴다. 정소연도 그동안 사모해 오던 성삼문을 보자 맘이 들뜨는데... 그러나 그날 밤 한명회는 자기에게 모욕을 준 정보에게 앙갚음을 할 목적으로 자신의 수하 한량패를 시켜 정소연을 유괴해 간다. 정소연의 유괴에 당황한 정보와 성삼문은 관가 포졸들과 온 개경거리를 헤매지만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이때 오히려 한명회는 태연히 서찰을 띄워 자신의 집에 정소연이 있노라 고해오는데....

  • S01E04 제4부

    • August 16, 2007
    • KBS 2

    전 소헌왕후의 병안 때문에 개경에서 급히 돌아온 수양대군은 소헌왕후를 자기 집에 피접시키겠다고 이야기하자 궐내에는 파란이 인다. 소헌왕후은 수양대군에 동조하지만 엄연한 궐내 법모가 있는 법, 세자와 조정신료들은 이를 반대하지만 수양대군은 세자와 격론을 벌이며 소헌왕후를 자신의 집으로 피접시킨다. 이 때문에 중전을 아끼는 세종과 어머니에 효성이 깊은 세자는 수양대군궁에 머물다시피 되고 이로써 조정정사의 중심이 자연스럽게 수양대군궁으로 옮겨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조정과 수양대군간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계속되는 중 중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된다. 중전의 환후를 좋게 하기 위한 명약을 찾기 위해 각 고을 및 신하들은 바삐 움직인다. 그중 삼군진무소 진무로 금위영 군사들을 훈련시키던 유응부는 단신으로 백년묵은 산삼을 구하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한편 한명회의 마수에 걸렸다가 겨우 살아난 정소연은 자신에게 씌워진 오욕을 씻을 길 없어 고민하다가 금천 외숙부집을 찾아갈 결심을 하고 산속을 헤매다 이번에 화척(백정)형제 무소,무이의 손에 걸려들게 된다. 게다가 정소연의 행방을 끈질기게 찾아다니던 한명회 패당의 귀에 화척 형제가 정소연을 데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게 되는데...

  • S01E05 제5부

    • August 22, 2007
    • KBS 2

    대궐 안에 불당을 지을 것을 명한 세종의 명은 왕실과 조정신료들 사이에 심각한 힘겨루기를 야기한다. 조정신료들은 반대상소를 올리고 집현전 학사들과 성균관 생도들은 이에 항의하여 퇴사해 버린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상황에 분노한 세종의 심리를 이용하여 수양대군은 조정신료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수양대군은 어명을 지니고 집현전에 나가 학자들을 심문하기까지 이른다. 이 자리에 궐내 불당 건립을 강력하게 반발하던 신숙주 이하 집현전 학자들은 말문을 열지 못하고 수양대군은 학자들을 점점 격양되게 비판하는데, 성삼문이 분연히 일어나 수양대군을 지탄하며 논리로 당당히 맞선다. 하지만 결국 수양의 그릇된 보고로 성삼문은 파직당하게 되는데... 한편 하천목은 금천고을에서 한명회패당에게 다시 유괴당한 정소연의 소식을 가지고 서울 성삼문의 집을 찾아온다. 그러나 파직당한 성삼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이에 성삼문은 아버지의 친우인 삼군진무 유응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 S01E06 제6부

    • August 23, 2007
    • KBS 2

    자결하려던 정소연은 뜻밖에 아이의 소리에 따라가 보니 한명회패당에게 봉변을 당하고 산속을 떠돌던 하천목의 처 복례가 산골 막사에서 아들을 낳고 숨을 거두고 있었다. 아이를 맡기는 복례에 부탁에 정소연은 차마 자결을 위해 왔다고 말하지 못하고 복례의 임종을 조용히 지킨다. 한편 출세를 위해 권력과 선을 대야겠다고 생각한 한명회는 수양대군에게 쫓겨난 떠돌고 있는 권람을 만나게 된다. 어릴 적 동문수학을 연줄로 권람에게 접근한 한명회는 그를 통해 수양대군에게 접근하여 자기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한다. 이에 우선 수양대군의 권력에 대한 속내를 알아보려는 모략으로 소문난 소경점쟁이 홍계관을 수양대군궁으로 다시 보내는데... 그 시각 수양대군은 파진된 성삼문을 찾는다. 왜 수양대군이 자신을 찾았는지 의아해 하는 성삼문과 말없이 웃는 수양대군 사이에는 말할 수 없는 긴장이 흐르고....

  • S01E07 제7부

    • August 29, 2007
    • KBS 2

    권람은 한명회의 질책과 격려로 처음으로 진중하게 과거준비를 한다. 늘 낙방선비로 놀림받던 권람은 이로 인해 단번에 향시, 회시, 전시 3장원을 하게 된다. 한명회는 희색이 만연한 권람 앞에서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를 되새기게 하면서 우선 집현적 학사가 되어야 한다며 권람에게 귀한 서책을 선물로 내어주며 집현전 대제학 정인지를 만나도록 이른다. 한편 을 더욱 풍부하게 완성하기 위해 중국의 유명학자 황찬을 찾아가던 성삼문과 신숙주는 도중 요동 달단족(몽골 소수민족)에게 붙잡히게 되어 갇히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던 두 사람은 요동지역 명나라 장수 진걸에 의해 구조되어 숨을 돌리지만 그들이 만나고자 한 황찬은 내몽골로 유배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조선으로 소득 없이 돌아가던 중 성삼문은 혼자라도 황찬을 만나기 위해 가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신숙주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따라나서는데... 한양에서는 드디어 수양대군이 권람의 소식을 접하고 그를 다시 부르게 되는데, 한명회를 수양대군에게 소개시켜주겠다는 권람의 말에 한명회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며 오히려 개경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 S01E08 제8부

    • August 30, 2007
    • KBS 2

    정소연은 성삼문의 집밖에서 그를 멀찌감치 보기만하고 더 이상 성삼문에게 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 기약 없이 돌아선다. 한편 권람은 이대로 두면 김종서, 황보 등 조정 신하들이 국정을 틀어쥘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수양대군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에 수양대군은 형인 문종을 찾아가 자신을 견제하며 세자를 키우던 아버지 세종의 넷째부인 혜빈 양씨를 궐 밖으로 내쫓도록 주청을 하며 본격적으로 정사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이런 수양대군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집현전학자들은 반대 상주문을 쓰는데, 이를 몰래 엿들은 권람은 수양대군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정인지를 통해 상주문을 받아든 문종은 심란하기 그지없다. 한편으론 부왕 세종도 내치지 않은 수양대군을 내치라는 신하들의 진언에 반발하면서도 정인지가 걱정하는 현실도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날 밤 정인지의 집에 보물이 가득한 속에 날카로운 비수가 올려져있는 상자하나가 배달되는데....

  • S01E09 제9부

    • September 5, 2007
    • KBS 2

    수양대군을 찾아간 한명회는 처음에 박대를 받지만 곧 수양대군의 의중을 읽어 조정의 경계심을 늦추고 힘을 길러 권력을 쥘 수 있는 계략을 말해둔다. 드디어 수양대군의 수하에 든 한명회는 본격적으로 수양대군의 야심을 부추기며 무사패들을 모아 습사장(활터)를 만들고 무술을 연마하기에 이른다. 한편 성삼문은 문종의 등극식을 무사히 치룬 후 병중에 있는 안내를 치료할 목적으로 온천으로 요양을 보내는데, 뒤따라 붙은 한명회의 한량패들의 기습으로 차산부인은 목숨이 위태로운 중상을 입고 만다. 조정은 또한 권람의 꾀임에 넘어간 김종서의 이종사촌동생의 벼슬청탁과 뇌물수뢰 소문으로 시끄럽다. 김종서가 강하게 부인하자 어느 누구도 진위를 말하지 못하지만 결국 올곧은 선비정신의 성삼문의 직언 앞에 김종서는 사촌동생의 집으로 확인 차 찾아 가게 되는데..

  • S01E10 제10부

    • September 6, 2007
    • KBS 2

    한명회의 수하에 들어갔지만 무이는 성삼문을 알게 된 이후부터 그에게 한명회 패당의 일동일정을 알려주는 비밀소임을 맡게 된다. 수양대군은 무사패들에게 연일 술과 고기를 내어주고 직접 찾아가기도 해 그들을 고무해 주는데.. 무이가 알려주는 심상치 않은 한명회 일당의 움직임에 불안을 느낀 성삼문은 정인지를 찾아가 사실을 말하고 대책을 건의 하지만 정인지는 자리를 피하고 만다. 정인지 회피에 실망한 집현전 학자들은 상주문을 쓰기로 결정하고 박팽년이 상주문 초안을 잡기로 하지만 박팽년은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수양대군의 첩으로 누이동생에 혼담이 들어 온 것이다. 번민하던 박팽년은 상주초안을 쓰지 못하고 집현전 학자들의 비난을 듣게 된다. 이에 성삼문은 김종서를 찾아간다. 그는 문제를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며 당장 한명회 패당의 습사장을 없애버릴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이 소식을 빼낸 한명회는 미리 수를 써 무사패를 두 무리로 나누기 시작하는데..

  • S01E11 제11부

    • September 12, 2007
    • KBS 2

    일련의 수양대군의 견제책이 시도대로 잘 되지 않자 성삼문은 크게 낙담한다. 신숙주는 무력감을 느끼는 성삼문을 기방으로 데려가 술로 풀려하는데 그곳에서 성삼문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정소연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정소연은 자신을 기생 이정으로 소개하며 애써 성삼문을 밀어내는데.. 성삼문은 괴로운 마음에 자리에 일어나 버린다. 남아있던 신숙주는 다른 기생을 통해 정소연이 기방에 들어오게 된 기구한 사연을 듣게 된다. 한편 조정에 큰 화두로 떠오른 단종즉위 축하 명나라 조정의 사절단에 대한 사례사로 누구를 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는 대신들과 수양대군의 첨예한 대립으로 갈피가 잡히지 않고 있었다. 이때 수양대군은 정인지를 더욱 압박하여 겁을 주고 신숙주는 조심스럽게 회유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사례사로 누구를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어전회의 날, 수양은 작심한 듯 자신이 꼭 가야겠다며 나서고 김종서 이하 대신들은 이를 완강히 반대하는데..

  • S01E12 제12부

    • September 13, 2007
    • KBS 2

    명나라 사신으로 가게 된 수양대군은 정인지를 찾아가 누구를 서장관으로 데려갈까를 묻자 정인지는 신숙주를 추천하고 황보인의 아들 황보석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규를 같이 데려가라고 말한다. 이에 한명회는 수양대군이 없는 동안 무사토록하기 위한 정인지의 속내를 금방 알아채고 기뻐한다. 한편 성삼문에게 은혜를 입은 하천목은 정소연의 소식을 듣고 기방을 찾아 갔다가 자신이 아내에게 준 범 이빨목걸이를 목에 건 아이를 발견한다. 결국 정소연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하천목은 비통해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성삼문은 그동안 정소연을 오해한 자신을 질책하면서 아버지의 허락 하에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려 기방으로 가는데, 한명회도 정소연의 소식을 알고 그녀를 찾아온다. 한편 수양대군이 마침내 중국의 사례사로 떠나게 되자 힘의 균형이 깨진 조정은 다시 소용돌이치게 되는데..

  • S01E13 제13부

    • September 19, 2007
    • KBS 2

    연경에 도착한 수양대군은 명나라 영락제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실력 있는 사람이 용상에 앉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속에서 수양대군의 권력에 대한 야망을 읽은 신숙주는 불편하기만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신숙주를 집요하게 회유하여 자기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서울에서는 한명회가 계속 빼돌리고 있는 무사패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논하는 대신들의 회의가 있었는데, 강직한 유응부는 당장 진압하자고 주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가장 강경할 것 같던 김종서는 반대의견을 낸다. 유응부와 성삼문은 김종서의 결단력 없음이 불만스럽다. 헌데 김종서가 찾아와 회의에서 그의 발언은 이미 수양대군 쪽으로 넘어간 정인지 등의 대신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 없음을 말해주며 당장 한명회의 무사패를 진압하라는 명을 내린다. 결국 한명회가 그토록 보호하려던 무사패는 유응부에 의해 완벽하게 진압 당하고 수양대군의 세력은 위축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양대군이 조선을 돌아오면서 다시 양측은 양보 없이 대립하는데....

  • S01E14 제14부

    • September 20, 2007
    • KBS 2

    김종서는 사태가 급박해졌음을 느끼고 금위군과 오위군에 새무기들을 보강하여 대응할 준비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안도로 간 새병장기를 다시 받아 오는 일이 필요한데, 성삼문이 솔선하여 자신이 다녀오겠노라고 자청한다. 그리고 같이 다녀올 동료로 박팽년을 의견을 묻는데 박팽년은 자신의 누이동생이 수양대군의 둘째부인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미 수양의 손아귀에서 놀고 있는 신숙주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첩으로 들이겠다고 약속한 기방의 옥리화 명도를 찾아 울적한 심사를 달래려고 한다. 허나 그녀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고 이전의 말들을 모두 부정하며 냉정하게 돌아서는데... 한편 성삼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던 한명회 패당은 급히 평안도로 가는 그를 이상하게 여기고 따라 붙는다. 그리고 마침내 병장기를 나른다는 사실을 알자 도중에 그것을 빼앗을 계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 S01E15 제15부

    • September 27, 2007
    • KBS 2

    수양대군은 김종서 측을 염탐하고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음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 양심과 변절 사이에서 번민하던 신숙주는 김종서의 집 앞까지 갔으나 결국 수양대군의 거사 계획을 알리지 못한채 발길을 돌리고 .... 정인지는 유성원을 협박하여 계유정란을 설명하는 임금의 교서를 작성하게 하고 그를 대신해 성삼문에게 집현전 숙직을 맡기는데...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예감한 성삼문은 이를 김종서에게 알리고자 급히 움직이나 수양대군이 사대문을 폐쇄하여 성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몸이 되고 만다. 때는 1453년 단종 1년, 세종대왕의 충신 좌의정 김종서를 철퇴로 내리치며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의 피비린내 나는 서막을 여는데....

  • S01E16 제16부

    • October 3, 2007
    • KBS 2

    수양대군은 정인지를 시켜 만든 임금의 거짓 교서를 공표함으로써 계유정난을 단종의 뜻을 받들어 실행한 것으로 정당화하고 안평대군을 귀양보낸다. 한편 성삼문을 3등공신에 봉하는 등 집현전 학사들을 회유하기 시작하며 한명회와 성삼문의 화해를 주선하나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사람의 대립은 사그러들 기색이 보이지 않고..... 성삼문과 집현전 학사들은 눈물을 머금고 왕을 지키기 위해 후일을 기약하며 수양대군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성삼문의 안위를 걱정하던 정소연은 되려 그가 3등공신에 봉해진 것을 보고 변절자라 오해한 나머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성승, 유응부는 함길도절제사 이징옥 장군에게 사람을 보내 계유정난의 급박한 상황을 알려 도움을 청하고자 하고 이에 성삼문은 김종서의 수양딸 솔매를 적임자로 추천해 국경으로 보내는데 ...

  • S01E17 제17부

    • October 4, 2007
    • KBS 2

    성삼문이 함길도의 이징옥장군에게 급파한 전령 솔매는 혼신을 다하여 말을 달리고 한명회가 보낸 왕기미 일당은 솔매를 뒤쫓아 급습한다. 한편 이징옥은 신관 박호문에게 함길도 도절제사 관직을 인수하고 즉시 상경하라는 어명을 받고 남행하던 중 솔매를 만난다. 이징옥은 계유정난의 변과 수양대군 일파가 집권하다시피 한 조정의 정황을 소상히 듣고 격노하여 어명이 아닌 수양대군의 영은 받들 수 없음을 천명하며 길주영으로 되돌아가 박호문을 참수하고 도절제영 관하의 모든 군장들을 집결시킨다. 한편 한명회는 이징옥의 난을 수양대군이 팔도의 모든 병권을 틀어쥘 좋은 계기로 삼고자 계책을 세우고 그의 계획대로 수양대군은 팔도병마도통사에 임명된다. 수양대군은 금위영군사들과 경기도 군사들로 선봉을 세우고 강원도와 경상도의 수군들로 함흥 이북을 치는 전략을 짜고, 전투에 유리한 고지인 마천령을 점하기 위해 강행군을 시작하는데.....

  • S01E18 제18부

    • October 10, 2007
    • KBS 2

    이징옥의 죽음을 슬퍼하던 성삼문은 유성원과 함께 홧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이징옥의 난” 진압을 축하하는 축하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풍악소리를 따라 찾아간 곳은 수양대군의 궁. 비분을 참지 못한 성삼문은 궁 안으로 달려들어가 한명회와 맞닥뜨리게 되고, 험악해진 분위기는 신숙주에 의해 겨우 무마된다. 단종에게 날아든 무기명 상소를 계기로 위기를 느낀 수양대군 일파는 그 싹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단종에게 안평대군의 사사를 강권한다. 의정부와 삼사, 육조의 관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평대군의 사사를 주장하던 정인지 등은 의정부 좌참찬 허후와 도진무 성승(성삼문의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데...

  • S01E19 제19부

    • October 11, 2007
    • KBS 2

    허후를 유배시키고도 불안한 수양대군 일파는 결국 유배지에서 허후의 교형을 명한다. 왕비 간택을 서두르는 궁정 안. 좌의정 정인지의 맏손녀가 유력하게 거론되나, 정인지의 반대로 무산되고 풍저창 부사 송현수의 딸이 단종의 배필로 간택된다. 성삼문은 혼례 후 경연에 소홀해진 단종에게 경연을 게을리 하지 말 것과 이를 바탕으로 하루 빨리 친정할 것을 간한다. 다시 시작된 경연의 자리에서 단종은 자신 모르게 행해지는 국정중대사가 많다는 사실과 허후의 교형 소식을 전해 듣는다. 단종의 친정 소식이 전해지자 수양대군 일파는 동요하고, 좌의정 정인지는 보위를 수양대군에게 넘길 것을 단종에게 강권한다. 크게 상심한 단종은 도승지 신숙주에게 힘이 될 말을 듣고자 하나, 이미 정인지의 사주를 받은 신숙주 역시 수양대군에게 양위할 것을 간하는데..

  • S01E20 제20부

    • October 18, 2007
    • KBS 2

    신숙주가 단종에게 양위를 간했다는 소식을 들은 성삼문은 크게 분노하여 신숙주의 집을 찾는다. 같은 밤, 정인지에 의해 궁인들을 비롯하여 가까운 수족을 모두 잃은 단종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느끼며 양위를 결심한다. 예방승지인 성삼문은 옥새를 받들어 오라는 어명을 받지만, 그것이 양위를 위한 것임을 알지 못하고,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양위의 부당함을 주장하지만 잠시 주변의 눈을 의식한 것일 뿐, 결국 보위에 오른다. 자신의 손으로 옥새를 넘겼다는 생각에 괴로운 성삼문은 이개와 함께 불충함에 대한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의분을 못 이기고 물속에 몸을 던진 박팽년과 유성원 등을 만나 단종을 다시 용상에 올릴 것을 다짐하는데...

  • S01E21 제21부

    • October 24, 2007
    • KBS 2

    세조는 단종에게 문안을 하기 위해 창덕궁으로 행차하나 문전박대를 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단종이 자진하여 양위했다는 선전이 거짓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단종의 거절을 승정원의 책임으로 몰아세우는 정인지에게, 성삼문은 양위 후 단종에 대한 신하와 종친들의 위로가 부족했기에 면대가 거절당한 것이라 말하고, 성삼문의 마음을 돌리라는 세조의 명은 받은 신숙주는 자신의 아들과 성삼문의 딸의 혼인을 서두르나, 성삼문은 파혼을 결심한다. 중추원 동지사의 벼슬을 제수 받고 올라온 유응부가 상경 즉시 세조 대신 단종의 거처를 찾아 소동이 일자, 이를 계기로 세조 일파는 단종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데...

  • S01E22 제22부

    • October 25, 2007
    • KBS 2

    단종이 금성대군의 집에 감금된 일을 계기로 성삼문과 박팽년은 단종의 복위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하고, 이들을 비롯한 집현전 출신 학사들은 각도 군영에 보낼 격문을 작성한다. 성삼문에게 격문을 받은 해미현 현감 곽조는 민심과 군사를 일으킬 준비를 하나, 수장들에게 보낼 격문을 과거 한명회의 수하였던 아전 공윤권에게 도난당한다. 한명회를 피해 달아났던 소연은 갓난아이를 낳고 성삼문과 비밀리에 만날 약속을 정하지만, 집현전 학사들의 잦은 회합을 의심한 한명회는 세조에게 수상한 동태를 고하는데...

  • S01E23 제23부

    • October 31, 2007
    • KBS 2

    성삼문과 집현전 학사들은 명나라 사신 환영회를 거사일로 잡고 단종 복위를 준비한다. 운검(의장용 칼을 차고 임금을 호위하는 것)을 서게 된 성승과 유응부가 세조와 양위 가담 신하들을 처치할 계획을 세운 것. 그러나 연회 당일, 한명회의 의심으로 운검이 취소되자 다음 기회를 모색하게 되고, 거사 연기에 불안감을 느낀 김질은 장인 정창손의 손에 이끌려 세종에게 거사계획을 밀고한다. 성삼문을 비롯한 거사 가담자들은 즉시 금위군에 잡혀 의금부에 갇히고, 세조는 직접 국문장에 올라 성삼문과 대면하는데...

  • S01E24 제24부

    • November 1, 2007
    • KBS 2

    성삼문과 박팽년의 학문과 충절을 깊이 여긴 세조는 의금부로 신숙주를 보내 이들을 회유할 것을 명한다. 그러나 의분을 이기지 못한 박팽년은 옥사에서 머리를 찧어 자결하고, 성삼문 역시 그 뜻을 꺾지 않는다. 세조와 오라비 사이에서 갈등하던 박팽년의 동생 자혜와, 충절을 저버린 남편에 대한 배신으로 충격을 받은 신숙주의 처 윤씨 역시 자결을 선택하고 성삼문의 딸 아경이 하인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몸을 숨겨 소연을 찾아오자, 소연은 신숙주에게 부탁해 성삼문과의 대면을 요청하고, 신숙주는 마지막 회유책으로 소연을 성삼문의 옥사로 안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