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회사마다 석 달을 못 버티는 천상 백수 김신(박용하 분)은 형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만두공장에서 용돈벌이나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만든 만두가 쓰레기 만두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풍족하진 않았지만 행복했던 그의 일상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조사 끝에 오보였음이 밝혀지지만 이미 만두 공장은 손 쓸 수 없는 상태. 부도를 막아보려 사채까지 끌어다 쓴 형 김욱(안내상 분)은 설상가상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한다. 억울함과 형을 잃은 슬픔에 겨운 김신은 형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기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가는데..
큰일 났다! 교도소 복역 기간이나 늘려보려고 사고 친 상대가 조폭 두목이란다. 방을 배정받자마자 엉망으로 얻어터진 김신(박용하 분)은 앞날이 막막하다. 그러던 어느 날 생전 본 적도 없는 여자, 은수(한여운 분)가 찾아와 다짜고짜 형의 죽음에 대해 사과한다. 어이가 없는 신. 한편 은수가 신을 찾아갔단 말을 들은 도우(김강우 분)는 은수가 어떻게 김신을 알게 되었는지 뒤를 캐기 시작한다. 경아(박시연 분)는 다시 마음을 추슬러 명선(방은희 분)을 찾지만 경아의 뒤를 밟은 사채업자 무리가 명선을 협박하고 어려운 명선의 처지를 알게 된 경아는 사채업자에게 신이 진 빚을 자신이 갚겠다 약속하는데...
"좋아요? 엄마... 이제 좋아요?" 채도우는 과연 사이코패스인가? 드디어 그 배경이 밝혀진다. "원석이네... 깎아보고 싶어지는 원석." 밤의 세계로 제 발로 들어간 경아. 그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채도우. 그 운명의 실타래가 엉키기 시작한다. "그 어중이떠중이 중에 퓨처냉동이란 회사도 있었지" 한편 교도소에서 경아를 구하기 위해 범환의 힘을 빌리게 되는 신. 드디어 그 천재성을 드러내는 경태. 모든 것을 알게 된 신의 앞에 나타난 도우. 과연 불꽃 튀는 둘의 첫 만남은?
"복수는 나의 엔진오일." 새로운 인맥이 된 남방파와 경태는 교도소 생활 중에 신의 스승이 된다. 그렇게 재탄생한 신이 드디어 출감한다. 3년만에 세상에 나온 그가 찾아간 곳은.. "가끔.. 어떻게 우는 건지 모를 때 억울해.." 채동건설의 경영방식을 놓고 아버지 채회장과 갈등이 깊어지는 도우. 결국 극한 상황에서 극단적인 해결방식을 택하기에 이른다. 그 결정에 후에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 모른 채. "이런 나 데려가서 어쩌겠다는 거야." 그 사이 밤세계의 스타로 자리잡은 경아. 그런 경아를 찾아온 신에게 경아는 차갑게 대하지만.. "드림팀이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다." 먼저 출소한 경태를 찾아온 김신. 아버지 도만희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입국하는 재명. 채동이라는 상대를 가진 남자들이하나, 둘 낡은 음악다방 뮤즈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내 친구 발싸개 놈. 어떻게 죽었는지. 안 잊을라고. 언 놈이 어뜩게 죽였는지 내가 기어코 밝혀낼라고." 도만희의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함께하는 김신, 재명, 문호, 경태.. 중구난방 좌충우돌 제멋대로인 네 남자.. 그들이 "복수"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구 말할게, 내 옆에 있어주라" 불법 도박장을 털어 1억을 만든 김신이 돈을 들고 경아를 찾아간다. 그 곳에서 도우와 마주치는 김신.. 김신은 3년 전 만났던 도우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경아의 손을 잡고 나가는 도우를 보면서.. 김신의 복수심은 타오른다. "이 일억으로 사천오백억짜리 채동을 벼랑으로 밀어버릴 생각인데.." 채동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재명. 하나뿐인 친구를 잃은 문호.. 형과, 가족, 여자를 잃은 김신이 하나로 뭉쳤다. 드디어 전쟁의 막이 올랐다!!
"돈으로 세상을 가지려는 채동을 상대하는 뮤즈의 드림팀이 탄생했다!" 경찰의 수사망을 전부 뚫고 도망친 희대의 사기꾼, 박문호. LA 차이나타운 마피아 전속 국제 변호사 도재명. 전설의 찌라시 분석가, 일명 마징가 안경태. 이들과 함께 채동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 김신. 중국의 거물 후진페이로 위장해 "주하이 개발"이란 미끼를 들고, 채동건설을 상대로 대한민국 최초 "미션임파서블" 사기극에 도전한다. 이런 드림팀 뮤즈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예상치 못한 복병은, 바로 이들의 모든 정체를 알고 있는 채회장의 딸 채은수. 이들이 사기를 치고 있는 현장을 은수에게 목격당하고야 마는데..
"사기라는 건 말이야. 낚시질 같은 거야. 절대로 낚싯줄이 보이면 안돼." 뮤즈의 드림팀이 짜놓은 그물에 걸려든 채동 건설. 신, 재명, 문호는 완벽한 변장을 한 채 채회장과의 미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채회장과 함께 등장한 은수! 드림팀이 위기에 봉착했다!! 한편 도우는 진짜 후진페이의 사진을 입수하고 사기사건에 대한 증거를 모으는 중 채회장이 사기 사건에 은수까지 대동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데.. "내가 왕국을 가지게 되면 왕비에 어울리는 여자는 경아씨같은 사람이 아닐까." 은수의 이상한 움직임을 간파한 도우. 은수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도우를 엄습한다. 한편, 도우는 비즈니스 관계로 친밀해진 경아에게 슬쩍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완전 수상합니다. 누가 껴든 거 같습니다. 채동 장세가 이상합니다." 멋들어지게 채회장을 속여넘긴 드림팀. 모든 작전이 착착 맞아떨어지고 있을 때쯤 경태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작전을 간파하고 있다고! 작전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이 게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어디가 바닥인지 한번 구경시켜 주죠. 사람은 지 분수를 지키고 살아야한다.. 이걸 제대로 가르쳐주자구요." 착착 계획대로 진행되던 일에 제동이 걸렸다! 모든 일을 알고 있던 도우의 선제공격에 채동의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우는 아버지 채회장의 사기 사건을 기사화하고 이제 더 이상 가릴 것이 없게 된 신과 재명은 채회장을 직접 만난다. 그 자리에서 쓰레기 만두 파동과 만희의 죽음에 대한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 두 사람.. "맞아. 아버지가 잘못하신거야. 어떻게 친아들인 제 말은 안 듣고. 그런 사기꾼들 말은 믿을 수가 있죠?" 김신을 만나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채회장은 충격에 휩싸이고 그런 채회장에게 도우는 회사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채회장의 우호지분까지 모두 자신의 것이 되었다는 도우. 한 술 더 떠 버틴다면 아버지를 구속시킬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 다락방에서 이 모든 사실을 들은 은수는 도우에게 지켜온 마지막 마음을 버리고 아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채회장은 뮤즈를 찾는데.. "우리 엄마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요? 아무래도 내가.. 죽인 거 같아요. 그게 뭐요? 난 나두 죽이구 사는걸." 원망에 가득한 은수의 눈빛을 본 도우는 상실감에 경아를 찾아가고 경아는 왠지 모를 연민을 느낀다. 그 즈음 신은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서 경아를 찾는데..
"이 집에 내 아들놈이 있어. 그 놈을 니들이 이길 수 있겠어?" 김신(박용하 분)을 만난 채회장(장항선 분)은 신에게 도우(김강우 분)를 상대해 채동건설이 도우의 손에 넘어가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신은 그 대가로 재명(이필립 분)에게 경영권을 맡겨달라고 요구하고 궁지에 몰린 채회장은 순순히 조건을 따른다.. "주식담보대출이란 게 있대매. 그거 어떻게 빌리는 거야." 노숙자 명의를 빌리기도 하고 개미들을 찾아다니며 위임장을 받기도 하고 해서 어렵사리 모은 주식은 채회장 것을 포함해 모두 39%. 도우의 지분율 45.4%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김신은 '주식담보대출'이라는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다. "너 아주 착한 놈이야. 착한 놈은 약한 거야. 약한 놈은 지는 거고. 그게 이 세상 룰이야." 주식담보대출로 구한 자금을 이용, 51%의 지분을 구한 드림팀. 그런데 하필이면 3년전 채동의 빚 100억이 이번 주총부터 전환사채로 권리가 행사돼 새로운 주식으로 포함되게 되었다. 드림팀 보유 주식지분 43%. 채도우 보유 주식지분 38.3%. 이제 게임은 원점이다! 누구도 절대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채동건설 임시주주총회! 그리고 주총장에 경아(박시연 분)가 나타난 이유는? 과연 주총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돈 몇푼에 무릎 꿇러 지 발로 찾아와? 혹시 자존심이란 거.. 없어요?" 도우(김강우 분)의 작전으로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채동의 주식.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담보대출까지 받은 김신(박용하 분)은 결국 도우를 찾아가 채동의 주식을 사달라며 무릎을 꿇는다. "나라에서 나가라. 이렇게 명령하는 겁니다. 아셨죠?" 모든 것을 잃고 형수를 찾은 김신은 형수가 살고 있는 곳이 철거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알게 된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약자에 대한 폭력이 묵인되는 세상. 그 곳에서 신은 새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착해서 약한 게 아니에요. 혼자라서 약한 거에요. 혼자 덤비니까 질 수 밖에 없지요." 용역깡패들과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신과 중호(김형범 분). 케이(허욱 분)와의 대결 중에 칼에 찔린 재명(이필립 분). 그리고 자신의 꿈인 네오모나코시티를 명도시에서 이루려는 도우. 그와 함께 하는 경아(박시연 분). 이들이 다시 운명처럼 철거촌에서 만난다.
"그래서 뭐할 생각이냐? 너의 복수. 다음 작전. 난 여기서 싸울 거야. 이제 알겠어. 그 놈의 약점이 뭔지." 신과 재명의 대화. 과연 신은 시장이 말했던 계란으로 바위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다른 모든 정보는 흑백인데 그 중에 김신 당신만 칼라야." 신을 완전히 밟아버리기 위한 도우의 작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호와 철거민들은 연행되어 가고 시장마저 도우의 계략에 말려든다.. "이제 나한테 와요." 도우는 경아를 텐프로에서 빼내 자신의 자금 담당으로 발탁한다. 이제 신은 도우의 오른팔이 된 경아와 대적하게 된다. "거기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다친다면 그건 당신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야." 몰아쳐 오는 도우의 공세를 신은 제대로 반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채도우라면 어떻게 할까.." 양시장을 제거하기 위한 도우의 계략을 알아낸 김신은 뮤즈팀과 함께 양시장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채도우가 돼서 생각하려 노력하는 김신. 이번엔 도우의 작전을 막아내고 도우를 이길 수 있을까? "남자를 버리고 도망치는 건 한 번 해봤어요, 두 번은 안할래요." 도우와 약혼하며 명도시 계획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경아. 도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달려드는 김신과 적이 되어명도시 개발단에 도우와 함께 나타나는데.. "거기 시장이라는 사람, 밤이고 낮이고 누구하나 옆에 붙어서 잘 지키라고.." 은수와 함께 뮤즈에서 지내던 채회장은 뮤즈팀에 도우의 타겟인 양시장을 지키라고 충고한다. 김신이 범환의 출소를 축하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양시장을 수행하는 재명... 잠깐 재명이 한눈을 판 사이 양시장과 양시장의 차가 사라지는데...
"말리지마 너부터 죽일거야.." "말릴 생각같은 거 없어." 양시장(전성환 분)의 사고 소식에 흥분한 재명(이필립 분)은 범인을 직감하고 뛰쳐나간다. 그런 재명을 말릴 줄 알았던 김신(박용하 분) 역시 분노하며 도우를 향해 질주한다. "나 경찰청 광역수사대 김형삽니다. 잘 좀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시장 사건의 재조사를 위해 서울 본청에서 내려온 김형사(김미경 분)는 신, 재명과 함께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경찰서장의 술수에 맞서고.. . "고맙다고 그랬어요, 그 여자분한테.. 그분이라면, 오빠 안아줄 수 있을 거 같아서.." 한편 은수(한여운 분)로부터 경아(박시연 분)와 도우(김강우 분)가 곧 결혼하게 될 거란 얘기를 전해들은 김신. 도우의 정신병력에 관해 알려주기 위해 경아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는데..
양시장 사망이 살인으로 밝혀지면서 명도시 경찰서에 "양우선 사건" 수사본부가 차려진다. "원투 스트레이트 전에 잽? 아니면 사냥감 몰이?" 뮤즈팀은 도우의 다음 타겟을 알아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드디어, 도우의 다음 목표를 확인하는 뮤즈팀.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채회장은 김신을 자기 옆에 두기 위해 명선네 가족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어떻게 해야 채도우 니 속을 뒤집어 드러낼 수 있을까?" 명도시 건설로 인한 자금 압박 등으로 피로한 도우는 은수를 찾아간 곳에서, 김신과 다정하게 함께 있는 은수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오빠를 위해서라면 결혼식 축하도 해주고, 증인도 해주고 그럴 거예요." 신부 증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은수(한여운 분). 그리고 불청객 김신(박용하 분). 두 사람을 바라보는 도우(김강우 분)와 경아(박시연 분)의 마음은 착잡하다. 한편 양시장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재명(이필립 분)과 경주(김미경 분)는 범행의 단서를 찾는데.. "그 아들이 우리한테 어떻게 했는데... 왜 애들 아빠가 트럭에 깔렸는데.." 채회장(장항선 분)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갔던 경아는 그 곳에서 명선(방은희 분)을 만나고 결국 도우와 자신의 악연을 듣고 마는데... "제 핸드폰 단축번호 영번이 누군지 아세요?" 도우는 명도시 중심에 위치한 농업벤처를 삼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우의 타겟을 알게 된 김신은 농벤을 걸고 도우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던지는데...
"박문호, 안경태. 1에서 5까지로 놓고 보면 김신씨에게 중요도 몇점 짜리들이야?" 신(박용하 분)을 향한 도우(김강우 분)의 반격이 점점 거세진다. 경찰에 체포된 경태(박기웅 분)와 문호(이문식 분).두 사람을 구해내기 위해 신은 또 한 번 도우에게 무릎을 꿇을 것인가.. "우리 지금 잔머리 굴리는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우리 새로 작전을 짰는데. 그 작전 이름이 정공법이거든요." 농업벤처의 존폐가 걸린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우가 이끄는 기획단이 아닌 시청 측에 농벤 토지 수용을 요구하는 신과 조합원들. 도우는 자신의 계획이 신에 의해 자꾸 어그러지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놈 봤어요. 내가. 하두 기분 나쁜 얼굴이라서 내가 확실하게 기억을 하지." 한편, 포기하지 않고 양시장 사건을 수사하던 경주(김미경 분). 사고 현장 근처에서 케이(허욱 분)를 봤다는 목격자를 확보하면서 수사는 탄력을 받는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인 케이는 이미 몸을 숨긴 후인데...
"오빠 지쳐보였어요. 나한테 도와달라고 했구요. 가서 도와줄 거예요." 계속 되는 신(박용하 분)의 공격에 점차 무너지기 시작하는 도우(김강우 분). 도와달라는 도우의 부탁에 은수(한여운 분)는 아르고스 하우스로 거처를 옮긴다. 한편, 채회장(장항선 분)은 그런 도우로부터 채동을 되찾기 위한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너만 따라다니면 널 따라다니는 그 놈도 다시 만날 수 있지 않겠어?" 신의 주변을 맴도는 케이를 간발의 차이로 놓친 경주(김미경 분). 심증을 굳힌 경주는 케이를 잡기 위해 계속 신을 따라다니고.. "얼마면 농벤에서 손 뗄 수 있어? 신이 너 평생 놀고 먹게 해 줄 수 있는데." 경아는 농업벤처부지의 보상금 협상을 위해 신을 찾는다. 도우가 제시한 조건을 신에게 전달하는 경아. 하지만 신은 그 협상을 거절한다. 그런 신에게 경아는 단독으로 새로운 거래를 제안하는데..
"내 아버지, 니가 죽였지?" 도망치는 케이를 재명이 먼저 발견하고 쫓는다. 드디어 똑바로 마주보고 선 재명과 케이. 그리고 케이의 입을 통해 듣게 되는 진실은... "당신, 무섭고 나쁜 사람인 거 아는데.. 그래두 나 당신 사랑했나봐. 그러니까 계산해보면.. 내가 이득이야." 한편, 채회장이 소개해준 원로들의 부름을 받고 찾아가는 경아. 원로회의 늙은이들은 도우가 아닌 경아에게 채동건설을 넘겨주고자 한다. 그들의 진짜 속셈은? "명도시 뉴딜기획단장 채도우라고 아세요? 그 사람이 살인 교사죄로 쫓기고 있는 거 알죠?" 살인 교사죄로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한 도우. 몸을 숨긴 채 쫓기던 도우는 급기야 신이 있는 병원을 찾아오는데..
"니 동생.. 살려야 되잖아. 살리고 싶은 거 맞지?" 병원에서 은수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도우. 신이 그런 도우를 쫓는다. 휘몰아치는 운명에 몸을 맡긴 세 사람. 그 결과는... "그이의 꿈하고 신이 니 사람들. 함께 하는 방법 찾아줘. 내가 도울게." M.O.K 늙은이들의 목적은 점점 구체화된다. 그들의 속셈을 알게 된 경아는 급기야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근데요. 저는 묻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명도시의 미래를 건 시장 선거가 시작된다. 시장선거에 출마한 김보좌를 지지하는 신. 아직 정체조차 희미한,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벽에 맞서는 새로운 싸움의 시작. 그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