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안경태. 1에서 5까지로 놓고 보면 김신씨에게 중요도 몇점 짜리들이야?" 신(박용하 분)을 향한 도우(김강우 분)의 반격이 점점 거세진다. 경찰에 체포된 경태(박기웅 분)와 문호(이문식 분).두 사람을 구해내기 위해 신은 또 한 번 도우에게 무릎을 꿇을 것인가.. "우리 지금 잔머리 굴리는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우리 새로 작전을 짰는데. 그 작전 이름이 정공법이거든요." 농업벤처의 존폐가 걸린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우가 이끄는 기획단이 아닌 시청 측에 농벤 토지 수용을 요구하는 신과 조합원들. 도우는 자신의 계획이 신에 의해 자꾸 어그러지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놈 봤어요. 내가. 하두 기분 나쁜 얼굴이라서 내가 확실하게 기억을 하지." 한편, 포기하지 않고 양시장 사건을 수사하던 경주(김미경 분). 사고 현장 근처에서 케이(허욱 분)를 봤다는 목격자를 확보하면서 수사는 탄력을 받는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인 케이는 이미 몸을 숨긴 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