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교도소 복역 기간이나 늘려보려고 사고 친 상대가 조폭 두목이란다. 방을 배정받자마자 엉망으로 얻어터진 김신(박용하 분)은 앞날이 막막하다. 그러던 어느 날 생전 본 적도 없는 여자, 은수(한여운 분)가 찾아와 다짜고짜 형의 죽음에 대해 사과한다. 어이가 없는 신. 한편 은수가 신을 찾아갔단 말을 들은 도우(김강우 분)는 은수가 어떻게 김신을 알게 되었는지 뒤를 캐기 시작한다. 경아(박시연 분)는 다시 마음을 추슬러 명선(방은희 분)을 찾지만 경아의 뒤를 밟은 사채업자 무리가 명선을 협박하고 어려운 명선의 처지를 알게 된 경아는 사채업자에게 신이 진 빚을 자신이 갚겠다 약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