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위해서라면 결혼식 축하도 해주고, 증인도 해주고 그럴 거예요." 신부 증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은수(한여운 분). 그리고 불청객 김신(박용하 분). 두 사람을 바라보는 도우(김강우 분)와 경아(박시연 분)의 마음은 착잡하다. 한편 양시장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재명(이필립 분)과 경주(김미경 분)는 범행의 단서를 찾는데.. "그 아들이 우리한테 어떻게 했는데... 왜 애들 아빠가 트럭에 깔렸는데.." 채회장(장항선 분)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갔던 경아는 그 곳에서 명선(방은희 분)을 만나고 결국 도우와 자신의 악연을 듣고 마는데... "제 핸드폰 단축번호 영번이 누군지 아세요?" 도우는 명도시 중심에 위치한 농업벤처를 삼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우의 타겟을 알게 된 김신은 농벤을 걸고 도우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