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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easons

Season 1

  • S01E01 명동백작 이봉구가 명동에 돌아온다

    • September 5, 2004
    • EBS

    명동백작 이봉구가 명동에 돌아온다 그러나 명동은 폐허 그자체이다. 이봉구는 김수영의 집을 찾아가지만 김현경은 어린준을 놔두고 김수영을 찾아 부산으로 떠났다는 말만 전해 듣는다

  • S01E02 박인환, 포로수용소에서 김수영을 만나다

    • September 12, 2004
    • EBS

    부산의 김현경 집에 찾아가는 박인환. 김현경은 이종구와 살고 있다. 박인환, 노봉실의 안내로 포로수용소의 김수영을 만난다. 거기에서 김수영은 문학가동맹 사무실에 갔다가 인민군으로 끌려갔던 얘기를 해준다.

  • S01E03 김수영이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 September 18, 2004
    • EBS

    김수영,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되어 김현경의 집을 찾아간다. 김현경과 이종구를 만나고 박인환으로부터 김수영이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은 이봉구는 김수영의 집으로 찾아간다

  • S01E04 명동에서 오상순을 만나지만 그냥 도망쳐버리는 김수영

    • September 19, 2004
    • EBS

    - 명동에서 오상순을 만나지만 그냥 도망쳐버리는 김수영. - 이봉구에게 끌려 다시 명동에 나오는 김수영. - 그런 김수영에게 신분증을 쥐어주는 오상순.

  • S01E05 박인수 사건, [자유부인] 파동

    • September 25, 2004
    • EBS

    진정한 여성의 해방은 성적억압과 차별로부터 해방되는 거라고 주장하는 전혜린

  • S01E06 박인수의 ‘처녀’논쟁

    • September 26, 2004
    • EBS

    백관장, 이화룡에게 이기붕 쪽과 친하게 지내라고 제안한다.

  • S01E07 마리서사에서 대화하며 친해지는 박인환과 김수영

    • October 2, 2004
    • EBS

    김수영, 번역료를 타서 노봉식을 찾아간다. 그러나 유부녀였던 노봉식은 김수영의 접근을 경계한다

  • S01E08 이중섭의 그림들에 대한 설명

    • October 3, 2004
    • EBS

    이중섭, 아내와 아이들을 그리워한다. 한묵의 집에 머물고 있는데, 그의 괴팍한 행동으로 친구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 S01E09 9부

    • October 9, 2004
    • EBS

  • S01E10 10부

    • October 10, 2004
    • EBS

  • S01E11 박인환, 김수영의 집에 찾아간다

    • October 16, 2004
    • EBS

    - 삼우회와 명동 연합파 주먹계들이 종로의 황금카바레의 영업권을 놓고 한바탕 혈투가 벌어지고... - 이화룡, 자신의 누이에게 자신의 꿈이 예술가였고, 그래서 명동을 좋아한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 박인환, 김수영의 집에 찾아간다. 박인환, 회사 관두고 앞으론 열심히 글을 쓰겠다고, 같이 활동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바쁘다며 외면하는 김수영. - 왜 세상하고 담을 쌓고 사느냐고, 혹시 자기 때문이냐고 묻는 김현경. 그게 아니라 이 시대에 뭘 써야할지 몰라 쓰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수영.

  • S01E12 이중섭의 전시회

    • October 17, 2004
    • EBS

    - 술을 끊겠다는 약속은 잊고 이번에는 학생들과 보신탕에 술자리를 벌이는 등 김관식의 기행은 계속되고. - 미도파 화랑에서 열린 이중섭의 전시회. 전시회는 성공적인 듯 보였으나.. 그러나 여전히 두려움에 갇혀 나서지 못하는 이중섭 - 이중섭, 대구에 가서 구상을 만난다. 그곳에서도 이중섭의 기행은 계속된다. 밥을 먹여주던 여교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 김수명에게 반해 쫓아다니는 임긍재 - 박인환의 시집 출판회가 동방살롱에서 열리지만 김수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박인환은 김수영을 기다리는데..

  • S01E13 박인환의 출판기념회

    • October 23, 2004
    • EBS

    박인환의 출판기념회. 박인환, 김수영을 기다리나 그는 나타나지 않는다. 박인환은 자신이 시집을 낸 것에 대해, 김수영에게 부끄럽다고 말하고 또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 신협과 제작극회. 이해랑의 연극에 대한 열정. 김동원. 작품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하는고 그러다 결국 [자유부인]을 올리고.. - 이중섭을 만나러 대구로 내려간 이봉구. 이중섭, 정신병원에 입원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에 걸려있다. 이유인 즉 누군가 그의 그림이 빨갱이 그림이라고 했다고...

  • S01E14 김수영, 김현경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 October 24, 2004
    • EBS

    김수영, 마포강가에 보이는 곳에서 김현경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병아리를 키우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김수영 방옥례와의 결혼에 차질이 생기자 괴로워하는 김관식. 이에 오상순이 아이디어를 낸다

  • S01E15 죽음을 코앞에 둔 박인환

    • October 30, 2004
    • EBS

    죽음을 코앞에 둔 박인환, 더욱더 미친 듯이 술을 마셔댄다 '이상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결국 집에 와서 가슴이 답답하다며 죽어가는 박인환 이봉구가 찾아와서 박인환에 입술에 술을 부어준다. 장례식에도 안 갔던 김수영이 묘지에 찾아와 원통해한다 56년 3대 대통령 선거 전후 이기붕으로부터 제안을 계속 받는 이화룡. 선거 분위기는 고조되어 가고, 그 사이 이중섭의 죽음도 가까워진다

  • S01E16 천재시인 김관식

    • October 31, 2004
    • EBS

    김관식은 한문과 문사철에 해박한 천재시인으로 박목월과 조연현도 그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서정주의 처제와 끈질긴 구애끝에 결혼에 성공하고 용산에서 국회의원에도 출마하는 그의 기이한 삶의 행적을 돌아본다.

  • S01E17 자유란 적절하거나 타협의 산물이 아니다

    • November 6, 2004
    • EBS

    1956년 1월 30일 오전 7시 30분. 육군 특무대장 김창룡이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승만의 총애를 받으며 한국판 매카시 선풍을 일으킨 김창룡은 다섯발의 총탄을 맞고 역사에서 사라진다. 이승만은 친히 김창룡의 시신을 어루만지며 그의 공산주의자 색출의 공을 치하한다. '김창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벌써 김일성의 손으로 넘어갔을 거라며'... 50년대를 지배하던 반공 이데올로기와 레드 컴플렉스 속에 김수영은 완전한 자유에 대해 설파한다. '자유란 적절하거나 타협의 산물이 아니다. 완전한 것이어야 한다. 1할의 부자유는 10할의 부자유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편, 이기붕은 집요하게 이화룡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이화룡은 깡패는 정치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장충단집회방해사건' 이런 와중에 김수영은 둘째 아들 '우'를 얻고 이전과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독일에 유학갔던 전혜린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명동에 나타나게 되는데...

  • S01E18 김수영, 한국시인협회 제 1회 수상자

    • November 7, 2004
    • EBS

    한 손에 꽃다발을 든 김수명이 한껏 미소를 지으며 김수영을 찾는다. 김수영에게 경사가 생긴 것. 바로 한국시인협회 제 1회 수상자로 김수영이 선정된 것이다. 누구보다 기쁜 사람은 부인 김현경이다. 너무 기뻐 눈물까지 흘리며 반기지만 정작 김수영의 태도는 냉랭하기만 하다. 김수영은 보수적인 한국시인협회가 주는 상 같은 건 받기 싫다며... 한편, 대구에 있던 국립극장이 서울로 오면서 시공관은 국립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아울러 국립극단 활성화를 위해 백관장은 이해랑에게 신협을 해체하고 국립극단으로 들어오라 한다. 안정된 생활이냐... 연극에 대한 열정이냐...로 고민하던 이해랑은 그 조건을 수락한다. 직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줘 보려고... 그러나 신협을 만든 유치진은 신협을 다시 찾아오라며 이해랑을 혼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해랑은 그만 실업자로 전락하고 만다. 정치 입문에 대한 유혹을 거절한 이화룡은 평소 자신의 꿈이었던 영화사업을 시작한다. 김두한의 소개로 배우 김승호를 만난 이화룡은 영화사적으로 그 유명한 영화 <마부>를 제작하게 된다. 1959년 김수영은 자신의 첫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을 출판, 자신의 책을 들고 명동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데...

  • S01E19 김관식과 김수영, 서로의 시를 읊어대다

    • November 13, 2004
    • EBS

    김관식은 김수영의 시 '달나라의 장난'을 읊는다. 김수영은 김관식의 시 '귀양가는 길'을 읊는다. 서로의 시를 제법 감정까지 섞어 읊조린 둘은 기분에 <은성>으로 향한다. 후래삼배라... 김관식은 연이어 김수영에게 술을 권하고, 술에 거나히 취한 김수영은 테이블 위에 오른다. 노래 한 자락을 기대하던 좌중의 기대를 보기 좋게 져버린 김수영은 갑자기 변사조로 '이수일과 심순애'을 연기한다. 웃음바다가 된 <은성>. 예서 말 김수영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 의용군 시절에 배운 '적기가'를 큰 소리로 부르기 시작한 것. 더 불러라! 야이 빨갱이 새끼야! 좋다! 자유만세! 등등 <은성>은 무정부 상태가 된다. 한편 김관식의 술주정을 견디다 못한 부인 방옥례는 '금주목걸이'를 김관식의 목에 걸어준다. 한 번 더 술 마시면 이혼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그러나 대주가 김관식은 약속을 어기고 또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 한 번만 더 술을 마시면 짖으며 들어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김관식은 개가 됐다. 멍멍멍... 이화룡은 주먹세계를 떠난다. 세상이 바뀌면 제일 먼저 주먹부터 손 본다며 주먹계를 떠난 이화룡. 이화룡이 없는 명동엔 동대문파와 종로파가 득세한다. 참다 못한 이화룡의 부하들은 동대문에 쳐들어가 그 유명한 '충정로 도끼사건'을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이화룡은 잡혀가게 되는데...

  • S01E20 3.15 부정선거

    • November 14, 2004
    • EBS

    3.15 부정선거에 대해 <명동백작> 각 인물들은 20회에서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 김수영 - '누가 당선되든 다 똑같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반공 이데올로기를 뒤집어 씌울 테니까... 그래서 김수영은 선거에 관심이 없다. 그런데 동회 직원이 김수영은 장면을 찍을 것 같으니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부아가 치민다. 득달같이 투표장으로 향하는 김수영. 그러나 이미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투표를 해 놓은 것을 발견한다. 세상은 김수영을 또 화나게 한다. 김관식 - 선거보단 술에 관심이 많다. 3월 15일 당시에도 전날 마신 술에 취해 일어나지도 못해 투표장에 가지 못한다. 그래놓곤 부인 방옥례만 탓한다. 안 깨워서 투표를 못했다며... 그러나 부정선거의 결과를 전해 들은 김관식은 더러운 세상을 향해 더 고약한 분노를 배설한다. 이화룡 - 주먹계를 떠난 이화룡. 끝없이 정치계 입문을 권하는 백관장을 뿌리치고 영화업에만 전념한다. 그러나 3.15 부정선거 후 자신의 부하들이 '고대생 피습사건'에 얽히는 곤경에 처한다. 이봉구 - 선거에 관심있을 이봉구가 아니다. 대신 텅 빈 명동에 남아 명동을 떠난 박인환과 이중섭을 그리워 한다. 잡화골목 상인들 - 선거를 앞두고 지지하는 후보를 두고 싸우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기붕이 돼야 김일성을 막을 수 있다는 황씨, 그래도 독재는 하면 안된다는 윤씨처, 서로 싸우다 그들은 냉면을 먹으러 간다. 지금처럼 완전한 웬수는 아니었다.

  • S01E21 1960년 4월 19일

    • November 20, 2004
    • EBS

    1960년 4월 19일, 김수영은 예전과 다름없이 신문사를 찾는다. 온 서울의 거리가 시위대로 뒤덮인 걸 아는 순간 김수영은 전율을 느낀다. 특별한 의도도 목적의식도 없었지만 목구멍을 뜨끔하게 적시는 민중의 힘에 감격해 김수영은 무작정 광화문으로 향한다. 시위대가 불어나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난사하는 순간 민중은 더 큰 힘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시위대에 합류한 김수영을 찾던 김수명과 김현경의 근심을 커져간다. 한편, 황씨는 경찰의 총성에 놀라 급히 장사를 철시하던 중 아들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중학생 아들이 시위대에 합류했을 까봐, 혹 난사되는 총탄에 희생됐을까봐 정신없이 병원이며 경찰서를 헤매고 다닌다. 4월 19일 밤, 모든 이의 걱정을 뒤로 하고 김수영은 도봉동 어머니 집을 찾는다. 그런데 김수영의 정신이 좀 이상하다. 넋이 나간 것 같기도 하고, 바보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에 떨고 있는 느낌을 주는 김수영. 김수영은 어머니 앞에서 경찰의 총칼이 무서워 비겁하게 도망쳤던 오늘의 행태에 토악질을 하게 되는데...

  • S01E22 4.19 혁명은 세상을 바꿔 놓았다

    • November 21, 2004
    • EBS

    4.19 혁명은 세상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시인 김수영의 삶을 바꿔 놓았다. 밝은 햇살이 내리 쬐는 마포 강가를 걸으며 김수영은 전쟁과 반공 이데올로기와 독재에 신음했던 자신의 묵은 때를 완전히 벗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명동을 찾는다. 상식의 허를 찌르는 김관식은 이번에도 사고를 친다. 용산구에서 민의원(지금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 그러나 모두들 웃기만 한다. 왜냐하면 용산구 민의원 후보 중엔 그 유명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 여기에 위축될 김관식이 아니다. 학생들이 '장면'을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신이 출마한 거라며 그 특유의 호방함을 자랑하고 다닌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냉정한 법. 김관식은 2등도 아니고 5등으로 낙선하고 만다. 집과 살림은 거덜이 나고 졸지에 길거리로 나앉게 생긴 김관식. 시를 짓는 천재성으로 김관식은 소위 말도 안되는 건설업으로 또 한 번 세상을 풍자하게 되는데...

  • S01E23 1961년 5월 16일

    • November 27, 2004
    • EBS

    4.19 이후 김수영은 활발한 사회참여를 시작한다. 수시로 명동에 나와 후배들에게 4.19의 정신을 잊어선 안된다며 연설을 하고, 무엇에 홀린 듯 자유를 노래한다. 그러나 무능한 장면 정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한 개혁으로 오히려 사회혼란만 부추긴다. 이에 또다시 분노하는 김수영. 그런 가운데 1961년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김수영은 또다시 극심한 이데올로기 갈등을 겪게 되는데...

  • S01E24 1980년 봄

    • November 28, 2004
    • EBS

    1980년 봄. 명동 한복판에 이봉구가 서있다. 옛 거리와 낭만이 자취를 감추고 금융과 유행의 중심지가 돼버린 명동을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 명동성당 계단에 앉아 이젠 고인이 된 지인들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하는 이봉구. 전혜린은 '난 평범한 것이 죽는 것이다'라는 묘한 말을 남기고 명동의 어둠속으로 사라진 뒤 자살하고, 김관식은 술에 오장육부가 다 녹아내려 병마와 싸우다 부인 방옥례에게 '지금 당신한테 제일 미안한 게 막내 애 등록금 챙겨주지 못하고 떠나는 거'라며 평생 속만 썩였던 부인에게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둔다. 김수영은 군사 독재와 억압에 절망하다 '먹고살기 힘들면 이선배, 시도 문학도 다 사치요 부질없는 거'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화려한 명동을 쓸쓸히 걷는 이봉구. 이젠 명동백작으로 지킬 것 없는 명동의 변해버린 모습에 아파하며 눈물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