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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한국시인협회 제 1회 수상자

한 손에 꽃다발을 든 김수명이 한껏 미소를 지으며 김수영을 찾는다. 김수영에게 경사가 생긴 것. 바로 한국시인협회 제 1회 수상자로 김수영이 선정된 것이다. 누구보다 기쁜 사람은 부인 김현경이다. 너무 기뻐 눈물까지 흘리며 반기지만 정작 김수영의 태도는 냉랭하기만 하다. 김수영은 보수적인 한국시인협회가 주는 상 같은 건 받기 싫다며... 한편, 대구에 있던 국립극장이 서울로 오면서 시공관은 국립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아울러 국립극단 활성화를 위해 백관장은 이해랑에게 신협을 해체하고 국립극단으로 들어오라 한다. 안정된 생활이냐... 연극에 대한 열정이냐...로 고민하던 이해랑은 그 조건을 수락한다. 직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줘 보려고... 그러나 신협을 만든 유치진은 신협을 다시 찾아오라며 이해랑을 혼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해랑은 그만 실업자로 전락하고 만다. 정치 입문에 대한 유혹을 거절한 이화룡은 평소 자신의 꿈이었던 영화사업을 시작한다. 김두한의 소개로 배우 김승호를 만난 이화룡은 영화사적으로 그 유명한 영화 <마부>를 제작하게 된다. 1959년 김수영은 자신의 첫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을 출판, 자신의 책을 들고 명동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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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ginally Aired November 7, 2004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EBS
  • Created December 23, 2016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December 23, 2016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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