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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부정선거

3.15 부정선거에 대해 <명동백작> 각 인물들은 20회에서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 김수영 - '누가 당선되든 다 똑같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반공 이데올로기를 뒤집어 씌울 테니까... 그래서 김수영은 선거에 관심이 없다. 그런데 동회 직원이 김수영은 장면을 찍을 것 같으니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부아가 치민다. 득달같이 투표장으로 향하는 김수영. 그러나 이미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투표를 해 놓은 것을 발견한다. 세상은 김수영을 또 화나게 한다. 김관식 - 선거보단 술에 관심이 많다. 3월 15일 당시에도 전날 마신 술에 취해 일어나지도 못해 투표장에 가지 못한다. 그래놓곤 부인 방옥례만 탓한다. 안 깨워서 투표를 못했다며... 그러나 부정선거의 결과를 전해 들은 김관식은 더러운 세상을 향해 더 고약한 분노를 배설한다. 이화룡 - 주먹계를 떠난 이화룡. 끝없이 정치계 입문을 권하는 백관장을 뿌리치고 영화업에만 전념한다. 그러나 3.15 부정선거 후 자신의 부하들이 '고대생 피습사건'에 얽히는 곤경에 처한다. 이봉구 - 선거에 관심있을 이봉구가 아니다. 대신 텅 빈 명동에 남아 명동을 떠난 박인환과 이중섭을 그리워 한다. 잡화골목 상인들 - 선거를 앞두고 지지하는 후보를 두고 싸우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기붕이 돼야 김일성을 막을 수 있다는 황씨, 그래도 독재는 하면 안된다는 윤씨처, 서로 싸우다 그들은 냉면을 먹으러 간다. 지금처럼 완전한 웬수는 아니었다.

한국어
  • Originally Aired November 14, 2004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EBS
  • Created December 23, 2016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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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ified December 23, 2016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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