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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적절하거나 타협의 산물이 아니다

1956년 1월 30일 오전 7시 30분. 육군 특무대장 김창룡이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승만의 총애를 받으며 한국판 매카시 선풍을 일으킨 김창룡은 다섯발의 총탄을 맞고 역사에서 사라진다. 이승만은 친히 김창룡의 시신을 어루만지며 그의 공산주의자 색출의 공을 치하한다. '김창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벌써 김일성의 손으로 넘어갔을 거라며'... 50년대를 지배하던 반공 이데올로기와 레드 컴플렉스 속에 김수영은 완전한 자유에 대해 설파한다. '자유란 적절하거나 타협의 산물이 아니다. 완전한 것이어야 한다. 1할의 부자유는 10할의 부자유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편, 이기붕은 집요하게 이화룡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이화룡은 깡패는 정치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장충단집회방해사건' 이런 와중에 김수영은 둘째 아들 '우'를 얻고 이전과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독일에 유학갔던 전혜린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명동에 나타나게 되는데...

한국어
  • Originally Aired November 6, 2004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EBS
  • Created December 23, 2016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December 23, 2016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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