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김지석)은 녹수(이하늬)를 통해 할아버지인 세조에 관한 흉문을 듣게 된다.
이 때, 사관이 된 길현(심희섭)이 세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조의제문’을 찾게 되고, 조정에 피바람이 불게 되는데...
한편 길동(윤균상)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충원군(김정태)을 엮어 넣고자 한다.
길동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박씨(서이숙), 충원군(김정태), 수학(박은석).
충원군이 동생 어리니(정수인)를 죽였다는 소식에 분노한 길동은 충원군을 가격하는데... 이를 기다리고 있던 수십의 병사들...!
그리고 힘을 되찾은 모리(김정현)까지 길동을 향해 달려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