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법원 소년부 판사로 새로 부임한 심은석은 온정적인 판사 차태주와 일하게 된다. 한편 미성년 살인자가 연루된 살인 사건은 뭔가 앞뒤가 안 맞고 석연치 않다.
공범으로 의심받는 대상을 변칙적인 방식으로 처리한 은석. 이런 행동이 상관의 심기를 건드린다. 재판장에서는 상반된 증언과 날 선 비난이 오가며 분위기가 격앙된다.
한 10대의 상해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 그 진실을 찾는 과정은 고통스러운 비밀의 폭로로 이어진다. 한편 태주는 이 사건으로 사적인 일을 떠올린다.
꺼림칙한 전화를 받고 청소년 상담 강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판사들. 청소년 회복 센터의 여자아이들이 전화에서 주장한 내용을 뒷받침해준다.
실종된 여자아이들을 찾는 은석과 태주. 아이들이 해를 입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한편 내부고발자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다.
상류층 집안 자녀들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건에 연루돼 붙잡히고, 이런 가운데 강원중은 자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비밀을 숨긴다.
원중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길 바란 은석. 하지만 원중의 재판 진행 과정에 반기를 들 수밖에 없다. 확실한 증거를 대라는 원중의 요구에 은석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은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을 조사하는 태주. 그 과정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퍼즐 조각을 발견한다. 은석과 태주는 나근희와 마찰을 빚는다.
잔혹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은석은 그 가운데 유독 한 명에게 집중한다. 한편 태주는 은석의 개인사를 알게 된다.
도망친 일당을 이끄는 리더의 소재를 찾고자 애쓰는 은석. 하지만 엄청난 위험에 처하고 만다. 근희는 자신의 원칙에 맞서는 대항에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