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탈영병 잡는 'D.P. 조'에 들어간 이병 안준호. 하지만 상급자인 박성우와 활동을 나간 첫날, 모든 것이 꼬여버린다.
퇴원 후 자대로 복귀한 한호열. 준호는 그런 호열과 한 팀이 되어 활동에 나선다. 두 달 전, 인천역 플랫폼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병사. 그의 행적을 찾는 것이 목표다.
포상 휴가 중에 다른 팀과 공조하게 된 준호와 호열. 대충 지원하는 시늉만 하려 했건만, 슬슬 욕심이 생긴다. 일단 정보가 필요하니 탈영병의 여자 친구부터 조사해 볼까.
온순했던 사람이 변했다. 끊임없는 괴롭힘에 시달린 후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석봉. 준호와 호열은 야산으로 도망친 병장을 찾기 위해 또 한 번의 임무를 개시한다.
극단으로 치달은 석봉이 사고를 쳤다. 아직 늦지 않았을 거라 믿으며 조사를 시작하는 준호. 그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황장수의 제대 날에 그 힌트가 있다.
탈영병을 쫓는 일에 경찰이 합류했다. 대테러 특수 부대까지 총을 꺼내든 상황. 준호와 호열은 다급해져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해.
비극적인 일을 겪은 후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는 준호. 박범구는 최근 벌어진 사건들을 덮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부대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의 의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선 김루리. 서은은 그를 잡기 위한 덫을 놓는다. 준호와 호열은 긴박해져 가는 상황을 막으려 한다.
뜻밖의 포상을 받고 얼떨떨해진 준호와 호열. 두 사람은 이후,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한 탈영병을 잡으러 나선다.
한 군인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임지섭과 범구는 어딘가 수상한 점을 눈치챈다. 한편, 국가를 상대로 강력한 혐의가 제기된다.
군의 대대적인 비밀을 알게 된 후 중대한 결심을 하는 준호. 오민우는 비밀 유출을 막기 위해 중요한 증거를 손에 넣으려 한다.
가혹한 결과를 마주한 준호를 지키기 위해 협상에 나선 호열. 국가를 상대로 정의 실현을 위해 진행된 소송은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