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새벽, 달자로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풍상. 풍상과 동생들은 자식 된 도리로 장례식장을 지키지만 제대로 된 조문객들은 한 명도 방문하지 않고 동생들마저 각자의 사정으로 장례식장을 쉽사리 비운다. 화상은 결혼을 하겠다고 대뜸 남자친구를 데려오지만 쌍둥이 언니 정상과 싸움이 붙어 장례식장은 난장판이 되고, 외상의 조문객들로 인해 온순했던 풍상마저 격하게 분노하게 되는데..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이 떠오른 외상은 더 이상 장례식장을 지키지 않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나가버리고 나머지 형제들 역시 식장을 떠나면서 풍상은 홀로 장례식장을 지키게 된다. 게다가 장인어른인 보구의 자전거 사고로 분실마저 장례식장을 비우게 되고, 아버지의 발인 날에도 동생들이 나타나지 않지만 풍상은 이내 기다리는데..
홀로 아버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풍상은 자신의 가게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엄마 양심의 행동에 분노하고, 분실은 발인 날 나타나지 않은 풍상의 동생들에게 너무들 하다고 다그친다. 한편 분실은 아버지 보구가 눈에 밟혀 풍상에게 아버지를 모시자고 하지만 풍상은 동생들이 갈 데가 어디 있냐고 반문하고 이에 분실은 시동생들에게 이제 집에서 나가달라고 선언하는데..
영필의 결혼식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걸 알게 된 정상은 결혼식장으로 달려가고, 열한은 지함에게 정상이를 진정 생각한다면 둘 사이의 관계를 정리해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지함은 정상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이라고 터놓는다. 한편 분실의 선언으로 인해 진상과 화상은 각자의 방법으로 돈을 벌기로 하지만 오히려 풍상의 속을 뒤집어 놓는데..
분실이 집을 떠나자 분실의 부재를 크게 느끼는 풍상. 특히 딸 중이와의 엇박자로 인해 풍상은 당혹스럽기만 하고, 이에 풍상은 동생들에게 독립을 얼른 하라고 종용한다. 한편 정상의 비밀을 알게 된 화상은 지함의 부인 수진과 만날 약속을 잡는데..
이제 중이와 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풍상. 풍상은 분실이 해오던 세차 일을 칠복에게 맡기고 달자는 칠복이가 취직을 했다고 좋아한다. 열한은 풍상에게 정상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에 풍상은 열한에게 어머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는지 되묻는다. 한편 이제 영필과 잘 해보려고 하던 외상 앞에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는데..
열한과 함께 열한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 정상은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열한은 반드시 정상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한편 가족여행에서도 변하지 않은 풍상의 태도에 화가 끝까지 난 분실은 이혼 결심을 하고 중이을 데리고 친정으로 향한다. 진상은 그토록 찾던 원수를 만나게 되고, 풍상의 권유에 따라 정상은 내키지 않아도 결혼식을 진행하지만, 식구들이 제 시간에 오지 않는데..
간암에 걸린 걸 알게 된 풍상. 열한은 풍상에게 간 이식을 받아 얼른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풍상은 차마 동생들의 몸에 칼을 댈 수 없다며 끙끙 앓는다. 외상은 심란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돈을 달라는 심란의 말에 고민하다가 영필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양심은 풍상이 없는 틈에 집을 방문해 남매들과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화상은 흥만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전에 정상에게 병원을 차려준다는 말이 떠올라 풍상에게 가게를 차릴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진상은 애타게 찾던 사람의 근황을 알게 되고 직접 찾기 위한 경비마련을 위해 칠복과 산삼을 캐러 산에 올라간다. 한편, 풍상은 분실과 중이 세 식구끼리 외식을 하러 나갔다 달자에게 놀랄만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화상은 흥만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전에 정상에게 병원을 차려준다는 말이 떠올라 풍상에게 가게를 차릴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진상은 애타게 찾던 사람의 근황을 알게 되고 직접 찾기 위한 경비마련을 위해 칠복과 산삼을 캐러 산에 올라간다. 한편, 풍상은 분실과 중이 세 식구끼리 외식을 하러 나갔다 달자에게 놀랄만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제 중이와 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풍상. 풍상은 분실이 해오던 세차 일을 칠복에게 맡기고 달자는 칠복이가 취직을 했다고 좋아한다. 열한은 풍상에게 정상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에 풍상은 열한에게 어머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는지 되묻는다. 한편 이제 영필과 잘 해보려고 하던 외상 앞에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는데..
이제 중이와 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풍상. 풍상은 분실이 해오던 세차 일을 칠복에게 맡기고 달자는 칠복이가 취직을 했다고 좋아한다. 열한은 풍상에게 정상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에 풍상은 열한에게 어머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는지 되묻는다. 한편 이제 영필과 잘 해보려고 하던 외상 앞에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는데..
열한과 함께 열한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 정상은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열한은 반드시 정상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한편 가족여행에서도 변하지 않은 풍상의 태도에 화가 끝까지 난 분실은 이혼 결심을 하고 중이를 데리고 친정을 향한다. 조용한 결혼식을 하려고 한 정상에게 풍상은 그래도 식은 올리라 해서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식구들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데..
열한과 함께 열한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 정상은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열한은 반드시 정상과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한편 가족여행에서도 변하지 않은 풍상의 태도에 화가 끝까지 난 분실은 이혼 결심을 하고 중이를 데리고 친정을 향한다. 조용한 결혼식을 하려고 한 정상에게 풍상은 그래도 식은 올리라 해서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식구들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데..
간암에 걸린 걸 알게 된 풍상. 열한는 풍상에게 간 이식을 받아 얼른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풍상은 차마 동생들의 몸에 칼을 댈 수 없다며 끙끙 앓는다. 외상은 심란을 고향에 보내려 하지만 돈을 달라는 심란의 말에 고민한다. 한편, 영필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양심은 풍상이 없는 틈에 집을 방문해 남매들과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간암에 걸린 걸 알게 된 풍상. 열한는 풍상에게 간 이식을 받아 얼른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풍상은 차마 동생들의 몸에 칼을 댈 수 없다며 끙끙 앓는다. 외상은 심란을 고향에 보내려 하지만 돈을 달라는 심란의 말에 고민한다. 한편, 영필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양심은 풍상이 없는 틈에 집을 방문해 남매들과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심란은 외상과의 관계 진전을 위해 풍상의 집에 갑자기 찾아오게 되고 심란의 존재로 풍상 가족들은 놀라게 된다. 한편 한결같이 속수무책인 동생들의 태도에 풍상은 화가 끝까지 나 각자 살자고 선언하고 분실에겐 그동안 말하지 못한 진심을 고백한다. 풍상네를 쫓아내기 위한 건물주 미련의 압박이 계속되자 풍상 남매들은 오히려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데..
심란은 외상과의 관계 진전을 위해 풍상의 집에 갑자기 찾아오게 되고 심란의 존재로 풍상 가족들은 놀라게 된다. 한편 한결같이 속수무책인 동생들의 태도에 풍상은 화가 끝까지 나 각자 살자고 선언하고 분실에겐 그동안 말하지 못한 진심을 고백한다. 풍상네를 쫓아내기 위한 건물주 미련의 압박이 계속되자 풍상 남매들은 오히려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데..
풍상은 마음을 굳게 먹고 분실에게 이혼하자고 먼저 말하며 중이는 분실에게 키우라고 단호히 말한다. 분실은 중이에게 엄마아빠가 이혼했다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중이는 이제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라고 의젓하게 조언하고. 한편, 외상은 영필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지만 심란의 부탁으로 산부인과를 같이 갔다가 같은 장소에서 영필을 만나게 되는데..
풍상은 마음을 굳게 먹고 분실에게 이혼하자고 먼저 말하며 중이는 분실에게 키우라고 단호히 말한다. 분실은 중이에게 엄마아빠가 이혼했다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중이는 이제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라고 의젓하게 조언하고. 한편, 외상은 영필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지만 심란의 부탁으로 산부인과를 같이 갔다가 같은 장소에서 영필을 만나게 되는데..
강제집행으로 인해 집과 카센터에서 쫓겨나 길바닥 신세가 된 풍상. 어떻게든 다시 살아가기 위해 풍상은 동생들을 데리고 옥탑방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화상은 소식이 닿지 않는 흥만을 찾아다니지만 흥만은 보이지 않고, 풍상은 중이를 만나기 위해 외모에 한껏 신경을 쓰고 중이를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진상은 다시 미련에게 접근해 해코지를 하려고 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오히려 미련의 신고로 경찰에 쫓기는 상황이 되는데..
강제집행으로 인해 집과 카센터에서 쫓겨나 길바닥 신세가 된 풍상. 어떻게든 다시 살아가기 위해 풍상은 동생들을 데리고 옥탑방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화상은 소식이 닿지 않는 흥만을 찾아다니지만 흥만은 보이지 않고, 풍상은 중이를 만나기 위해 외모에 한껏 신경을 쓰고 중이를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진상은 다시 미련에게 접근해 해코지를 하려고 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오히려 미련의 신고로 경찰에 쫓기는 상황이 되는데..
정상은 풍상이 간암에 걸린 걸 알게 되고 풍상에게 이식을 해주기 위한 적합검사를 받는다. 반면 열한은 정상이 자신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검사를 받은 거에 서운함을 느낀다. 외상은 영필과 연애전선을 이어가지만 심란의 방해로 순탄치만은 않고, 화상은 일전에 양심이 소개해 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칠복의 신고로 풍상에게 들키게 되는데..
정상은 풍상이 간암에 걸린 걸 알게 되고 풍상에게 이식을 해주기 위한 적합검사를 받는다. 반면 열한은 정상이 자신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검사를 받은 거에 서운함을 느낀다. 외상은 영필과 연애전선을 이어가지만 심란의 방해로 순탄치만은 않고, 화상은 일전에 양심이 소개해 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칠복의 신고로 풍상에게 들키게 되는데..
풍상은 진상에게 이제 다른 사람을 향한 복수심은 버리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라고 말하지만 진상은 그런 풍상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낀다. 한편 정상은 풍상에게 큰오빠야 말로 본인 인생을 살라고 조언하면서 동시에 형제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면서 동시에 화상에게는 건강검진을 받을 자리를 마련한다. 진상은 풍상 몰래 또 도박을 하러가고 진상의 문제가 심각함을 느낀 풍상은 일전에 정산과 이야기했던 것을 실행하기로 마음먹는데..
풍상은 진상에게 이제 다른 사람을 향한 복수심은 버리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라고 말하지만 진상은 그런 풍상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낀다. 한편 정상은 풍상에게 큰오빠야 말로 본인 인생을 살라고 조언하면서 동시에 형제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면서 동시에 화상에게는 건강검진을 받을 자리를 마련한다. 진상은 풍상 몰래 또 도박을 하러가고 진상의 문제가 심각함을 느낀 풍상은 일전에 정산과 이야기했던 것을 실행하기로 마음먹는데..
풍상은 진상의 병원으로 면회를 가고 진상은 자신을 꺼내달라고 애원한다. 풍상은 이번 기회에 치료를 받자고 설득하고 진상은 그런 풍상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적개심에 불타오르게 된다. 영필의 어머니를 보내고 같이 돌아오던 외상은 영필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하고, 심란은 풍상한테 외상이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정상은 화상과 단 둘이 처음으로 자매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풍상은 진상의 병원으로 면회를 가고 진상은 자신을 꺼내달라고 애원한다. 풍상은 이번 기회에 치료를 받자고 설득하고 진상은 그런 풍상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적개심에 불타오르게 된다. 영필의 어머니를 보내고 같이 돌아오던 외상은 영필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하고, 심란은 풍상한테 외상이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정상은 화상과 단 둘이 처음으로 자매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보구는 사위인 풍상보다 간병에 힘쓰는 딸 분실이 걱정돼 소꼬리를 사다주고 분실은 그런 보구에게 죄송한 마음과 고마움을 느낀다. 풍상은 방학 중인 중이를 오랜만에 만나 기뻐한다. 한편 화상은 심란에게 연락해 외상과 연락이 되는지 묻지만 심란은 본인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한다. 외상은 조직생활을 하면서도 가족을 그리워하는 동시에 풍상과 과거 어린 시절에 있던 일을 떠올리는데..
보구는 사위인 풍상보다 간병에 힘쓰는 딸 분실이 걱정돼 소꼬리를 사다주고 분실은 그런 보구에게 죄송한 마음과 고마움을 느낀다. 풍상은 방학 중인 중이를 오랜만에 만나 기뻐한다. 한편 화상은 심란에게 연락해 외상과 연락이 되는지 묻지만 심란은 본인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한다. 외상은 조직생활을 하면서도 가족을 그리워하는 동시에 풍상과 과거 어린 시절에 있던 일을 떠올리는데..
막상 간이식을 하려니 두려워 도망치는 양심에게 정상은 인간 같지도 않다며 다신 보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진상은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 다시 단식원에 들어가고, 보구는 풍상을 위해 자신이 간이식을 해주겠고 나서는데..
막상 간이식을 하려니 두려워 도망치는 양심에게 정상은 인간 같지도 않다며 다신 보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진상은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 다시 단식원에 들어가고, 보구는 풍상을 위해 자신이 간이식을 해주겠고 나서는데..
화상은 정상과 함께 간이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풍상에게는 비밀로한다. 한편, 외상이 중환자실에 있다는걸 알게 된 화상은 충격을 받고, 정상은 심란과 영필에게 외상의 병원에 찾아오지 말라며 선을 긋는다. 간이식을 위해 입원한 정상과 화상은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화상은 정상과 함께 간이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풍상에게는 비밀로한다. 한편, 외상이 중환자실에 있다는걸 알게 된 화상은 충격을 받고, 정상은 심란과 영필에게 외상의 병원에 찾아오지 말라며 선을 긋는다. 간이식을 위해 입원한 정상과 화상은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간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중인 풍상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외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풍상은 자신 때문에 외상이 저렇게 된 거라며 자책한다. 한편, 화상은 자신을 항상 챙겨주는 칠복에게 고마움을 느끼는데..
간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중인 풍상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외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풍상은 자신 때문에 외상이 저렇게 된 거라며 자책한다. 한편, 화상은 자신을 항상 챙겨주는 칠복에게 고마움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