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장준혁은 아무도 손쓰지 못하는 위급 환자를 발군의 실력으로 살려낸다. 그러나 외과과장 이주완은 자신의 퇴임과 맞물려 급부상하는 제자가 못마땅하다. 결국 두 사람은 수술 방법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게 되는데..
장준혁은 내과의사 최도영이 진단한 췌장암 환자의 수술 여부를 고민한다. 다름 아닌 부원장 우용길의 환자라는 사실이 그에게 큰 부담이 된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통화를 마친 이후, 그는 불현듯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데
장준혁은 우용길 부원장이 오진한 환자를 몰래 수술한다. 그러나 눈치 빠른 우용길은 수술 현장을 잡아낸다. 장준혁은 위기를 거짓말로 모면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그를 향한 주변의 압박은 거세지는데..
장준혁은 외과 과장 이주완의 딸 은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그럼에도 이주완은 장준혁을 몰아내고자 한다. 우용길 부원장까지 뇌물을 구실로 장준혁을 쳐내려고 하는데..
우용길 부원장에 의해 지방 병원으로의 좌천이 결정될 처지에 놓인 장준혁. 장인 민충식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노력한다. 지쳐가는 그에게 최도영은 의사로서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데..
가까스로 좌천 위기를 타개한 장준혁. 그러나 이주완 과장의 압박은 사그라들지 않고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장준혁은 이주완 외과과장이 차기 외과과장으로 밀고 있는 노민국 교수의 정체를 알게 된다. 장준혁은 자신의 맞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고 긴장하는데..
장준혁은 차기 외과과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바쁜 와중에 간, 췌장,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대규모 수술을 이주완과 같이 하려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수술 파트너는 바뀌게 되는데..
이주완 교수을 대신해 수술실에 돌아온 노민국. 숨 막히는 긴장 속에 장준혁과의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싹트고..
치열함 속에서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장준혁. 승리감에 도취된 그의 앞에는 아직도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차기 외과 과장 선출을 둘러싸고 많은 이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오경환 교수가 선거위원장이 되면서 장준혁은 불안해진다. 이에 그 는 예고 없이 최도영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최도영은 선거를 위 한 정치적 행위는 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는데..
장준혁은 유필상 회장과 우용길 부원장을 등에 업고 선거 운동에 매진한다. 이주완 과장도 이에 질세라 노골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그들의 욕망은 소용돌이처럼 번져나가는데..
외과 과장 후보가 된 장준혁은 오랜 숙원을 이룰 단꿈에 젖는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주완 과장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수를 던진다. 그렇게 사태는 한층 더 예측불허로 흘러가는데..
급변하는 상황 덕에 졸지에 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박창식 과장. 그를 잡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양지와 음지로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장준혁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을 하는데..
장준혁이 노민국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이주완 교수는 우용길 부원장에게 이를 전하면서 사태는 점점 커져만 가고, 준혁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난 우용길 마저 준혁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데..
갖은 위기를 거친 장준혁. 드디어 결전의 날, 최종 투표일이 열린다. 모든 사람들의 긴장은 최고조로 오르고, 장준혁과 노민국은 결과를 기다리는데..
장준혁은 수술 전 환자의 폐생검을 권유하는 최도영을 철저하게 묵살한다. 외과의 수장으로서 위엄을 강화하고 싶어 하는 장준혁. 그의 관심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수술에 쏠리는데..
장준혁은 세계외과학회장 페트릭 멕켈런의 부인 수술에 온 정신이 팔린다. 그는 수술 환자의 예후를 한번만 봐달라는 염동일의 애원을 냉정하게 뿌리치고 마는데..
장준혁은 국제 외과학회장 부인의 수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노민국을 지지했던 오남기 외과학회장의 보이지 않는 방해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장준혁은 큰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쏟는다. 한편, 수술한 환자를 자신의 첫 환자로 맡은 염동일은 환자가 이상 징후를 보이자, 불안해 지기 시작하는데..
세계외과학회장 부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과 동시에 최도영으로부터 자신이 수술한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 들은 장준혁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다. 거센 압박 속에서 장준혁은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는데..
자신의 수술에는 일절 과실이 없음을 주장하는 장준혁. 유족들은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태는 파란으로 번진다. 부검을 하려는 유족과 그들을 막으려는 자들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장준혁은 유명 변호사들을 선임하며 유가족들과의 소송에 대비한다. 승리를 자신하는 한편 만만치 않은 유가족 측 변호사 김훈에게 긴장하는 장준혁. 예상되는 증인들을 먼저 포섭하기 위해 노력을 시작하는데..
장준혁은 최도영을 포섭하기 위해 나서지만 쉽지 않다. 유가족을 위로하는 원칙과 방식을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은 오히려 더욱 커져간다.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데..
소 취하를 막아낸 최도영으로 인해 재판은 장기전으로 이어진다. 장준혁은 최도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이윤진은 보다 적극적으로 유가족의 편에 서게 되고..
소송이 진행될수록 장준혁 측과 유가족 측의 대립은 격화된다. 이에 이주완 과장마저 유가족 편에 서서 장준혁을 압박하고 나선다. 장준혁은 갈수록 사활을 건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장준혁은 염동일을 회유하기 위해 채찍과 열매를 함께 쓴다. 우용 길 부원장 역시 병원의 명예를 위해 장준혁 편에 서서 최도영을 압 박하고 달래는데..
거듭되는 압박과 설득에도 불구하고 최도영은 유가족 편에서 증언을 한다. 이에 분노하는 장준혁. 증인들의 증언은 시종일관 엇갈리고 공방은 점점 첨 예해지는데..
법정에선 장준혁은 최도영과 유가족을 상대로 직접 공방을 벌인다. 치열한 다툼 끝에 재판부의 선고는 다가오고..
오남기 학회장을 만난 장준혁은 송도의 케네스 메디컬 센터에 외과 과장 자리를 제안받는다. 새로운 야망에 불타는 장준혁, 그러나 상황은 결코 그의 뜻대로 흐르지 않고..
장준혁은 명인대학교 병원을 떠나 송도의 더 큰 병원으로 옮기려 한다. 이를 알고 분노한 우용길 부원장은 이주완 교수를 찾아 방해공작을 시도하는데..
유미라 간호사을 증인으로 확보하기 위해 원고와 피고 측은 서로 격렬히 대립한다. 장준혁을 만나고 난 후 유미라 간호사는 결심을 한 듯 보였지만..
유미라 간호사가 새로운 증인으로 등장하면서 재판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장준혁과 조명준 변호사는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는데..
외과의 단결력을 자랑해 온 장준혁.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외과의사 염동일의 반항과 이탈을 제어하지 못한다. 재판장은 충격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고..
불리한 증언과 증거가 계속 등장하면서 장준혁은 수세에 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장준혁. 불길한 예감 속에서 항소심 선고가 이뤄지는데..
항소심 선고가 난 후, 장준혁은 극심한 복부 고통을 호소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수군거리게 되는데..
계속되는 고통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장준혁. 그는 결국 한밤중에 최도영의 암센터를 찾아가 따로 정밀검사를 부탁하는데..
담관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된 장준혁. 고심 끝에 그가 선택한 주치의는 숙적 이주완 과장이다. 그렇게 장준혁의 생사를 건 수술이 시작되는데..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장준혁은 최도영에게 자신의 병세에 대한 진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최도영은 무엇이 그를 위한 길일지 망설이는데..
갈수록 악화되는 병세는 장준혁을 무너트린다. 영원할 것 같았던 그의 야망이 병과 죽음 앞에서 무력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