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 화령은 동트기 전부터 바쁘다! 오늘은 즉위 후 처음으로 전하와 대비마마가 종학에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 겨우 사고뭉치들의 문제를 해결한 화령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이 틈을 타 대비는 공석이 된 세자 배동 자리를 제안하며 왕자들의 경쟁을 부추긴다. 심지어 후궁들에게 제왕교육의 비법서를 뿌리게 되는데...
당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윤왕후에게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선 제왕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충고를 들은 화령은 본격적인 대군들 교육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배동 선발전! 그러나 이것들은 엄마 속도 모르고 출전하지 않겠다며 혼인이나 시켜 달라는 철없는 소리나 해대고. 그나마 모범생인 줄 알았던 계성대군 마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치열한 배동 선발전이 치러지는 가운데... 화령은 계성대군의 비밀을 감추려 애쓰지만, 결국 대비에게 발각되고 만다! 이 사실이 공론화되면 아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 그렇게 계성대군을 둘러싼 화령과 대비의 긴박한 두뇌 싸움이 벌어지고, 현장을 잡겠다는 계략을 꾸민 대비는 마침내 이호를 이끌고 폐전각으로 향하는데...!
드디어 결전의 날!! 배동 선발 2차 시험이 치러진다. 화령의 소생은 성남대군만 남았는데, 영의정은 문제를 유출시켜 의성군을 유리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 빈궁의 해산일까지 세자의 피접을 마치라는 어명이 내려진다. 세자의 위중함이 드러나면 폐세자에 처할 상황에서 갑자기 시작된 빈궁의 진통! 그렇게 화령은 궁지에 몰리고 마는데...
세자의 상태를 숨긴 채 극비리에 치료해왔던 화령. 결국 이호의 분노를 사 중궁전에 유폐된다. 이 틈을 타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후궁들, 대신들 또한 폐세자를 주청하며 압박해온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자의 상태! 이를 알아내기 위해 화령은 궁중에 숨겨둔 자신의 사람들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세자. 화령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남아있는 자식들과 원손을 지켜야 하는 상황. 대비는 대군들의 부족한 자질을 꼬투리 잡고, 대신들은 지지하는 왕자들을 어필하며 각축전을 벌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궁전에서 외부약재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돌며 화령은 세자의 죽음에 연관됐다는 의심을 받기 시작하는데...
내가 독 안에 든 쥐라고? 훗 웃기네. 계승 서열 1위 원손을 노리는 보이지 않는 적의 존재를 알게 된 화령은 원손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계획에 착수한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화령의 계획은? 한편 성남은 이호에게 외부약재의 출처가 자신임을 밝히고 토지선생을 증인으로 데려오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햇살이 쏟아지는 숲을 질주하는 왕자들의 레이스. 강한 자만 살아남는 왕세자 경쟁이 시작된다! 이호는 왕자들의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궁 밖에서 경합을 치르게 하지만 궁 안의 후궁들은 온갖 술수로 제 자식 밀어주기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가만히 두고 볼 화령 아니고. 그녀들의 팔과 다리를 묶을 묘책을 강구하는데...
픽! 이호 앞에서 쓰러지는 대비 모든 것이 화령이 건넨 천남성 때문이라 덮어씌운다. 한 방 먹은 화령은 반격을 준비한다. 한편 계룡산에 도착한 의성군은 서함덕을 가로채기 위해 술수를 쓰고, 그 시각 한성 거리엔 성남대군이 임금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방서가 붙어 백성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유생 평가를 경합 점수에 반영한다는 뜻을 밝히자, 봉쇄된 전각의 틈을 파고들며 유생들을 포섭하려는 기상천외한 술수가 난무한다. 그러나 화령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면 돌파하고! 공정한 평가가 시작되는데... 누군가를 불러들이며 본색을 드러내는 대비! 그녀의 간교한 빅 픽처로 인해 엄청난 반전이 벌어진다.
드디어 왕세자로 첫발을 내딛는 성남, 그러나 호된 신고식을 준비해 성남을 가차 없이 공격하는 대신들. 한편 금혼령이 내려지고 본격적인 세자빈 간택이 진행된다. 대비는 성남 옆에 자신의 사람을 심어두기 위해 세자빈 후보들을 물색하고... 반격의 화령은 언더커버 중전이 되어 직접 규수들을 살피게 되는데...
대비의 사람인 청하가 세자빈으로 간택되자 마음을 닫아버리는 성남. 어쩌면 형의 죽음과 연관됐을지도 모를 대비의 사람이기에 첫날밤도 치르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알리 없는 청하는 애가 타고, 화령은 애 안고 나타난 내 아들의 여자 초월 때문에 지엄한 궁중에서 아슬아슬한 육아 숨바꼭질을 시작하게 되는데...
후사를 잇지 못하는 것은 국본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라며 성남과 청하의 합방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대비. 심지어 궁중엔 성남이 생산능력이 없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한다. 이에 화령은 세자의 죽음을 조사하는 동시에 성남과 청하에게 성교육 상궁을 투입하며 세자부부 합궁 대작전을 펼치는데...
태인세자의 죽음을 밝혀야 세자의 죽음도 밝힐 수 있는 상황에 놓인 화령. 게다가 민휘빈의 누명을 벗겨 원손을 다시 궁으로 데려오려면 권의관의 자백이 절실한데,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모처에 숨어든 권의관은 가장 방심할 때를 틈타 이호와 성남의 암살을 계획하는데... 엥?! 청하가 회임(?)을 했단다
태인세자의 진실을 밝히면 대비를 처벌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호 VS 이대로 덮으면 세자가 남긴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주장하는 화령. 한편 역모 정황이 드러난 의성군은 참형에 처할 위기에 놓이고, 그 와중에 숨돌릴 새도 없이 무안대군의 혼외자가 발각되며 대비는 또다시 기회를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