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유스티티아는 사람을 죽인 죄인 10명의 목숨을 거둬 지옥으로 보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죽은 강빛나(박신혜)의 몸에 들어간다. 빛나는 자신을 방해하는 강력계 형사 한다온(김재영)이 귀찮기만한데...
다온(김재영)은 민정(박정연)과 민정의 가족을 문정준(장도하)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다온은 곧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 빛나(박신혜)의 첫 번째 지옥재판, 그 결과는?
죄인을 처단하고 흡족해 하던 강빛나(박신혜) 앞에 나타난 뜻밖의 인물, 빛나는 또 다른 악마 아롱(김아영)을 조력자로 만난다. 한편 빛나는 어린 아이와 관련된 재판에서 악마의 직감으로 수상함을 느끼는데...
배자영(임세주)은 드디어 악랄한 본색을 드러내며 유지호(양희상)를 살해하려 하고, 배자영의 악행을 예상한 강빛나(박신혜)는 또다시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나선다. "나쁜 어른은, 벌 받아야 돼."
빛나(박신혜)를 미행하다 악마들의 비밀스런 모임에 우연히 참석하게 된 다온(김재영)은 다른 악마로부터 빛나에게서 도망치라는 충고를 듣게 된다. 한편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빛나의 재판이 시작되는데...
“왜 자꾸 내 발목을 잡는거야!”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방해하는 다온(김재영)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빛나(박신혜)는 분한 마음으로 후일을 도모한다. 빛나는 다온을 피해 무사히 지옥재판을 끝낼 수 있을까?
소영(김혜화)은 연쇄살인마J가 돌아왔음을 직감하지만 다온(김재영)에게 비밀로 한다. 한편 빛나(박신혜)는 다온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었음에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다온은 빛나의 정체가 여전히 혼란스러운데...
총성과 핏자국만 남긴 채 사라진 소영(김혜화). 빛나(박신혜)는 다온(김재영)이 걱정되지만 선뜻 위로를 건네지 못한다. 한편 빛나를 뒤쫓아 온 다온은 마침내 빛나의 지옥재판을 목격하고 빛나를 체포하는데...
다온(김재영)은 연쇄살인마 J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악마인 빛나(박신혜)와 손을 잡는다. 한편 소영(김혜화)이 떠난 강력2팀에는 유팀장(정석용)과 장형사(최대훈)가 투입되는데...
마침내 밝혀진 장형사(최대훈)의 정체. 한편, 다온(김재영)과 함께 J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빛나(박신혜)는 피해 유가족들을 만나며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인간적인 감정과 직면한다.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자각한 빛나(박신혜)와 다온(김재영). 빛나는 금기를 깬 대가로 모든 능력을 몰수 당하지만, 연쇄살인마 J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재걸(김홍파)의 저택으로 향한다.
불에 탄 차량에서 발견된 선호(최동구)의 시신. 빛나(박신혜)는 선호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재걸(김홍파)과 태규(이규한) 사이에는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침내 밝혀지는 모든 진실. J는 과연 누구일까?
드디어 J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하지만 재판을 맡은 빛나(박신혜)에 대한 세간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고, 악마와 판사의 기로에 선 빛나에게 목숨을 건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교도관들의 감시를 피해 도주한 J는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르지만, 그를 처단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빛나(박신혜)는 이미 지옥에 끌려가버린 후다. 정말 이대로 끝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