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가난했고, 소녀는 외로웠다. 그런 서달미의 곁을 지켜준 남도산의 편지. 15년 후, 달미는 원인재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려면 지금 그가 필요하다, 남도산!
한 번은 꼭 이기고 싶다. 마음먹은 일은 기를 쓰고 하는 달미. 최원덕은 손녀를 돕기 위해 공범인 한지평을 찾아간다. 뒤늦게 소원 하나만 말할게, 사람 좀 찾아줘.
도산을 달미의 무지개로 만들어야 하는데, 얘를 어쩌면 좋지? 지평은 뒷수습을 하느라 허둥지둥한다. 한편,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인재. 길이 막히면 새로운 길로 가야지!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과거의 삶은 달랐지만, 지금은 같은 처지가 된 달미와 인재. 지평의 노력은 언제까지 유효할까? 도산과 달미를 도울 수 있을까?
48시간의 치열한 머리싸움. 달미와 인재는 팀을 짜고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안 그래도 달미가 신경 쓰이는데, 그녀의 과거를 알아버린 지평. 어떻게든 달미를 돕고 싶다!
가족같이 해야 할까, 프로답게 해야 할까. 팀워크는 문제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쉽지 않네. 달미는 지평의 조언을 듣고, 인재는 아버지의 경험을 이용한다.
말하고 싶은 비밀이 있고, 숨기고 싶은 진실이 있다. 달미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도산과 지평. 원덕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된 후, 도산은 거기서 새 아이디어를 얻는다.
우리가 보여줍시다. 새로운 앱 서비스 개발을 시작한 삼산텍. 달미는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원 회장의 공격은 의외로 아주 싱겁게 막을 내린다.
저 두 사람, 뭐지? 너무 닮은 두 남자가 의심스러운 달미. 도산과 지평은 말할 수 없는 진실로 마음고생을 한다. 행운이든 불행이든 이대로 받아들일까, 거짓을 고백할까.
해묵은 의문이 풀렸다. 하지만 마음은 풀리지 않는다. 헷갈리고 흔들리는 달미는 자신조차 믿을 수가 없다. 그녀와 우리를 위해! 도산은 황금 같은 기회를 잡고자 한다.
이런 악연이 있을 줄이야. 김용산의 원망에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는 지평. 인재와 달미의 회사는 같은 기술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교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평이 옳았다. 본색을 드러내는 알렉스. 삼산텍은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 이렇게 끝나는 건가. 괜한 화풀이 후, 도산은 지평에게 도움을 청한다. 할머니 눈이 안 좋아요.
전과 다르게 성장하고 성공한 그들. 하지만 지난 시간이 그리운 건 왜일까. 3년 만에 귀국하는 삼산텍 설립자들. 그때 달미네 자율 주행 프로그램이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또다시 오해가 쌓인다. 실력 있는 개발자 영입을 위해 도산과 만나는 달미. 둘은 서로를 잡을 수도 놓을 수도 없다. 이제 그만 떨쳐버리자. 도산은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사귀자고? 비밀로? 연애든 사업이든 순조로운 듯하다가도 걸림돌이 나타나곤 한다. 티격태격하다가 취중에 진심을 털어놓는 도산과 지평. 달미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잖아?
스타트업을 저격하기로 유명한 악질 기자에게 걸린 청명컴퍼니. 지평은 같은 위험이 반복될까 염려로, 달려간다. 도산과 달미는 과연 그 위기를 극복하고 입찰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