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켄과 치에의 첫날밤 장면을 상상하던 쇼짱은 치에에게 고백해야겠다며 뛰쳐나간다. 한편 산 속 온천에서 바야흐로 첫날밤을 맞게 된 켄켄과 치에. 치에는 사실 오늘밤이 처음이 아님을 고백하고 켄켄은 과거가 중요한 건 아니라며 감싸준다. 이때 두 사람이 온천에 간 걸 알아챈 마을사람들이 나타나 둘은 마을로 끌려오게 된다. 마을 사람들 앞에 치에와의 정식교제를 인정해 달라는 켄켄과 치에. 그 모습에 쇼짱은 더 이상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없게 되고... 한편, 수소문 끝에 치에를 찾아온 미즈사와. 그를 본 치에는 몸서리치고 치에친구는 그런 치에를 걱정해 쇼짱의 약국으로 찾아온다. 치에의 친구가 들려준 치에의 과거, 그리고 미즈사와가 치에를 그렇게 찾아다닌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