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냐 우정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쇼짱. 치에를 좋아하면서도 켄켄을 배려하는 마음에 선뜻 고백하지 못하고 혼자 추스르려 한다. 그러던 중 치에가 먼저 용기를 내서 쇼짱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이에 놀라며 적잖이 동요하는 쇼짱. 혼자 추스르려 했던 마음이 다시 일렁이며 사랑과 우정을 놓고 갈등한다. 한편, 흔들리는 치에 마음을 잡으려는 켄켄은 쇼짱에게 거듭 확인한다. 치에를 그저 친구로서만 좋아한다면 자기는 앞으로 더 세게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쇼짱은 더 혼란스러워 한다. 치에를 친구로 좋아하는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결국엔 사랑과 우정 모두를 택하겠다고 하는데... 치에가 한 고백에 쇼짱은 자기도 치에를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다만 켄켄이 치에를 좋아하는 것만큼은 아니며 이런 감정도 친구로서 느끼는 우정의 감정일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치에는 상처를 받는다. 한편, 도고시의 천적, 가미토고시에서 개최한 고급 경품 추첨 행사에서 2등에 당첨된 켄켄. 상품은 '환상적인 비밀 온천 여행권'. 이에 켄켄은 치에와 단둘이 갈 것을 제안하고 치에도 동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