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에게서 연락을 받고 그녀의 집으로 간 료는 경찰에게 자신이 카시와기를 쏘았다고 말한다. 미와는 사건의 진상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료는 증거 불충분으로 곧 석방되고, 유코에게 자신이 기르던 새를 맡긴 후 어린 시절 자신이 지내던 고아원을 찾는다. 코토코는 유키에게 여대생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냐고 묻지만 유키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키 역시 자살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