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집에 초대된 설아는, 주련의 방에서 우진의 옛 핸드폰을 발견하고 주련과 실랑이 끝에 휴대폰을 챙겨온다. 선애의 정체를 알게된 태창은 정인에게 선애의 투자금을 돌려주라고 회유하지만, 정인은 거절한다. 한편, 미선의 정체를 수소문하던 태창은 미선네 집 앞에서 미선과 설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정인은 본격적으로 설아를 끌어내리기 위해 작가교체 방법을 찾고, 다른 작가에게 대본 작업을 맡기기에 이른다. 설아는 인터뷰를 통해 "포커페이스"가 자전적 드라마임을 알리고, 이를 보게된 태창과 정인은 점점 초조해지기에 이른다. 한편, 대본리딩 장소에서 다른 작가가 쓴 대본을 보게된 설아는 분노하며 정인을 찾아가는데...
태창은 사람을 고용해 설아를 위협하려하고, 이를 돕던 우진은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다. 우진의 상처를 치료하던 정인은 우진의 배에서 낮익은 점을 발견하고 뒷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주련과 우진이 한 침대에서 자고있는 모습을 본 태창은 분노하며 우진에게 총을 겨누는데...
우진과 주련의 결혼기사를 접한 설아는 충격에 빠지고, 은별은 그런 설아를 보고 우진을 찾아가 우진의 과거에 대해 말해준다. 한편, 홈쇼핑 사고를 조작해 우진을 구한 주련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 두 사람의 사랑은 팬들의 지지를 받는다. 반면, 사고때 충격으로 우진은 기억을 되찾게되는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우진의 전화를 받은 설아는 절망한다. 그런 설아를 보고 미선은 우진을 찾아가 우진에게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보라고 설득하지만, 단호한 우진의 태도에 실망한다. 한편, 주련은 설아의 프로포즈 반지를 끼고 설아를 찾아가 이제 서진호는 없으니 더 이상 우진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정인은 선애에게 찾아가 추가 투자를 권유하지만, 선애는 더 이상의 투자는 불가하며 대출은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설아가 과거 백동호 딸이며 정우진의 전 연인이라는걸 알게된 정인은 설아를 정리할 음모를 계획한다. 한편 우진은 설아를 찾아가 기억이 전부 돌아왔지만 너에게 돌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이별을 통보하며 돈봉투를 건낸다.
정인은 설아를 불러내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복수를 멈추라고 회유하지만, 설아는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 이에 태세를 전환한 정인은 태창과 함께 설아를 납치하려 하지만, 미선과 일중의 기지로 저지된다. 각성한 설아는 우진의 연기를 강하게 지적하며 연습 현장에서 갈등을 빚는다. 이 갈등을 지켜본 현우가 이유를 묻자, 설아는 자신의 복수 계획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결의를 다진다.
설아의 대본으로 인해 제작비가 부족해진 정인은 선애를 찾아가 투자를 요청하지만, 선애는 투자가 아닌 대출을 제안한다. 정인은 이 제안을 두고 갈등한다. 한편, 현우는 정인과 설아 사이의 갈등을 조율하며 어려움을 겪고, 설아의 대본을 모욕한 정인에게 사과를 받아내려 애쓴다.
태창과의 만남 후, 선애는 갑작스럽게 행방불명된다. 현우와 설아는 선애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닌다. 현우는 설아에게 선애와 태창 사이에 얽힌 과거에 대해 묻고, 설아는 마침내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한편, 정인은 정인 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석기는 현우를 찾아가 정인의 매각 계획을 은밀히 전한다. 설아는 다른 제작사로부터 포커페이스 판권이 스페인에 팔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하며, 저작권 문제로 정인을 몰아붙인다. 한편, 정인과 주련은 정인 엔터의 매각을 앞두고 우진을 어떻게든 영화 물망초에 출연시키기 위해 마지막 설득의 승부수를 던진다.
주련의 친모 용희가 나타나 태창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자, 태창은 비밀이 드러날까 불안해한다. 한편, 정인은 우진에게 월드스타가 되기 위해 주련과 헤어지라고 압박한다. 선애는 정우진의 불법 스폰서 계약서를 이용해 정인을 협박하고, 이에 정인은 선애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현우를 감독 자리에서 해임하려고 한다.
주련은 우진과의 결혼을 서두르려 하지만, 정인은 차갑게 그녀를 막아서며 아픈 생모를 먼저 돌보라고 일침을 가한다. 한편, 일본 사업가 사토상은 계약 절차의 위반을 문제 삼아 정인 엔터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정인은 점점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우진의 스폰 사진이 기사로 터지며 논란이 커지자, 정인은 우진에게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라고 지시한다.그러나 우진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주련은 화가 난 채로 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우진은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린다. 그의 행방은 미궁 속에 빠지고, 정인과 주련은 더욱 초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