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를 빠져 나온 수호는 임무 완수를 위해 다시금 은밀히 움직이기 시작한 한편, 수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강무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그의 뒤를 바짝 뒤쫓는다.
사랑하는 영로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 속에서, 수호는 안기부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데..
정체를 감추고 있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질들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기숙사 밖에서는 이강무의 지시를 받은 한나가 인질극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의 증거를 잡기 위해 움직인다.
당의 뜻을 의심하는 수호와 추호의 의심도 용납하지 않는 청야가 극도로 대립하면서 기숙사 안은 일촉즉발 긴장감이 팽배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