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미테이 앞에서 시즈나를 기다리고 있던 타이스케는 택시에서 내리는 남자를 보고 얼어버린다. 그는 바로 부모님이 살해당했던 날 가게의 뒷문으로 나왔던 남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토가미 유키나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세 사람은 혼란에 빠진다. 게다가 시즈나가 먹은 토가미테이의 하야시라이스는 아빠가 만든 것과 똑같은 맛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