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친 산호와 한 건물에서 일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영애, 가려지지도 않는 몸 숨겨가며 숨바꼭질을 시작하고 영애가 자신을 피한다는 걸 눈치 챈 산호는 이 어색해진 관계가 괴롭기만 하다. 산호와 영애의 재회는 꿈에도 모르는 승준, 영애 사무실을 제집인 양 들락거리다..산호와 마주쳤다?! 그리고 결국 산호와 맞닥뜨리게 된 영애, 그녀가 그에게 털어놓은 진심은? 덕제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낙원사 새 디자이너 유병재! 산호 때문에 예민해진 영애를 ‘갑질’ 사장으로 오해하는 미란! 중요한 모의고사를 위해 홀로 미국에서 귀국한 혁규까지! 그 많은 건물 중에 산호는 왜 하필 이 건물에 사노?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운명의 소용돌이,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