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7번째 생일을 맞은 노처녀 영애, 생일에다 주말인데 약속하나 없던 불쌍한 영애를 위해 멀리서 달려온 축하 사절단이 있었으니...바로 한기웅! 기웅은 우연히 만난 영채, 영민이와 합석까지 하게 되고~ 기분 좋게 한잔 두잔 술을 마시다 취하고 만다. 다음날 아침, 기웅은 카풀 하러 오지 말라는 영애의 연락을 받는데.. 출근해서 만난 영애가 기웅의 집이 분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영애는 기웅에게 한 시간 거리에서 달려와 카풀을 할 만큼! 내가 어려운 선배냐~사장님에게 차인 게 불쌍해서 그랬냐~묻고ㅜㅜ 기웅은 자신의 마음을 오해하는 영애 때문에 속상한데... 한편, 영애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해 미안한 승준! 멀어져 버린 영애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고민하다 거짓말하고~피하고~상처줘서 미안하다!!!! 직접 사과를 하지만 괜찮다는 말과 달리 우울해 보이는 영애가 계속 신경 쓰이는데... 그런 승준이 기웅에게 듣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영업실적만 믿고 날뛰다 물벼락 맞고 날벼락까지 맞은 지순, 배신자 지순 보란 듯이 New친구 영애를 살뜰히 챙기는 미란, 윗집에 이사 온 ‘강유미’에게 굴욕당하는 영채의 사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