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웅의 고백을 받아줄 수 없다고 판단한 영애는 기웅을 위해 단호박녀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멀어져 가는 영애를 놓칠 수 없는 기웅은 외근 나가는 영애의 운전기사를 자정하며 영애 곁을 맴돌고 자신의 적극적인 모습에 영애가 당황하자 보세요. 누나 아직 절 이렇게 모르지 않느냐. 무조건 밀어내지만 말라! 상남자 포스 풍기며 영애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한편, 기웅과 영애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기류를 감지한 승준은 영애가 기웅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것이 결국 자신 때문인 거 같아 미안해 선아가 주선하는 소개팅도 단칼에 거절하는데 그랬던 승준이 영애에게 노총각히스테리 부리며 화를 낸다?! 과연 영애를 배려하던 승준의 마음이 삐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영애는 기웅의 마음에 어떤 대답을 돌려줄지? 자상한 선배 되려다 자존심만 상한 서현과 양파남, 춘장녀라 욕하며 싸우는 앙숙 지순&미란 사랑하는 영민과 영채를 두고 냅다 달아난 아버지 사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