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노곤한 몸을 이끌고 낙원사에 출근한 영애 그런데! 그녀 앞에 지순이 다시 나타났다?! 지순은 영애에게 다짜고짜 낙원사의 영업사원으로 취직하게 됐다 말하고 예상 못한 새 직원의 등장에 영애와 낙원사 일동은 당황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누구보다 당황하는 이가 이었으니 바로 사고뭉치 사장 승준이?! 사연인 즉슨 전날 만취한 상태로 지순의 입사를 결정했으나 알코올과 함께 기억도 증발해 버린 것! 그렇게 취직의 꿈에 부풀었던 지순은 자기 실수 덮으려는 승준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나고 무배려 무책임의 끝을 보여준 승준의 모습에 실망한 영애는 참다못해 승준에게 버럭! 돌직구를 날리는데 그런데 그런 영애의 마음을 스르르 녹게 한 승준의 반전 매력은? 한편, 궁상은 진상을 알아본다! 본격적으로 지순과 맞붙는 미란과 지순의 영원한 동반자! 서현의 지순 서포터 고군분투 내세울 것 없는 자식들 스펙 감추려 소설 쓴 어머니의 운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