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부모님께 빨리 자백하라 꾸짖고 출근을 하지만... 발칵 뒤집어질 집 생각에 회사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그런 영애에게 철없는 신입사원 선아까지 못해요~안 해요~라며 뚱한 태도로 일관하자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영애, 막돼먹은 성격을 대방출하며 호통을 쏟아 붓는데 조용히 반성할 줄 알았던 선아! 인터넷에 대놓고 뒷담화를 올리는 대박사건을 터트리고! 집에서는 동생 스트레스, 회사에서는 후배 스트레스에 영애는 없던 노처녀 히스테리도 생길 지경이다. 그때! 그런 영애를 구원해 줄 한줄기 동아줄이 나타났다?! 한편, 영애에게 매일 카풀을 하자고 제안하는 기웅! 거지의 대명사 김경진을 만나 시비가 붙는 지순! 잔머리 쓰며 이혼 자백을 미루는 영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