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더 우울했던 박복 덩어리 영애의 35번째 생일날. 올해만큼은 잘생긴 애인이 차려준 생일상 받으며 역대 가장 행복한 생일 아침을 맞이한다. 하지만 생일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바로 산호의 명품백 선물! 선물 받은 고가 명품 백 메고 자랑스럽게 출근한 영애 예쁘다는 말은 커녕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취급만 받고... 생일 턱으로 한우까지 쏘게 된다 ㅜㅜ 놀림 받고 돈 좀 쓰면 어떠랴! 영애에겐 산호가 있는데~ 아낌없는 산호의 명품 사랑에 사람들의 놀림에도 여유만만, 종일 광대승천 모드에 마냥 행복하기만 한 영애. 하지만 영애만 모르는 명품의 불편한 진실이 있었으니... 한편, 된장녀 논쟁 벌이더니 명품 땜에 전쟁하게 된 서현&형관 영애의 명품 백 선물에 만리타국 남편과 부부싸움하게 된 영채 첫 1집 앨범 발매에 쇼케이스까지 하게 된 재민&동범까지.. 생일 케익보다 달콤한 생일 선물의 맛에 빠진.. 박복 덩어리 영애의 행복한 생일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