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는 사소한 일로 지원과 다투게 되고, 다툼 도중 마음에도 없던 모진 말들이 쏟아져 나와 둘은 큰 상처를 받는다. 영애와 지원의 냉전이 계속 되던 다음 날, 지원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고... 지원은 원나잇 스탠드를 했던 남자가 자신의 누드 사진을 찍어 협박 중이라고 영애에게 울며 털어 놓는데.. 영애, 너무 흥분한 나머지 냉전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지원에게 붙은 스토커를 응징하러 간다. 한편, 영채는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몸이 좋지 않은데, 자신의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스킨십만 하려고 하는 혁규 때문에 짜증이 난다. 게다가 깜깜무소식인 생리 때문에 불안해진 영채, 떨리는 마음으로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