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는 재미삼아 간 점집에서 ‘남자 하나 없는 황무지 인생’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음 상한 영애는 점쟁이의 말이 진실이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 황무지 개간사업을 시작하는데... 직접 남자를 낚으러 나이트클럽에 가보지만 그 흔한 부킹조차 영애에겐 힘든 일이다. 체념한 영애는 지원과 함께 술집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feel이 통한 남자와 술김에 모텔까지 가게 되는데... 한편 영채와 혁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행각을 벌인다. 주위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건 말건 둘은 마냥 즐겁기만 한데, 둘의 애정지수가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혁규는 영채에게 야사시한 인도 의상을 선물한다. 과연 혁규가 영채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