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영애. 원준의 얼굴을 어떻게 마주쳐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하고.. 억지로 회사에 나가보는데, 우연히 영애가 부담스럽다는 원준의 통화내용을 듣게 된다. 영애, 원준을 보기 더욱 껄끄러워졌는데.. 이런 영애에게 때마침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 나쁘지 않은 조건의 솔깃한 제안에 영애. 망설임 없이 스카웃 제의를 승낙하게 되는데... 한편 영채는 옛 남자친구 준오에게서 영채가 빌려갔던 책을 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영에게서 준오가 요즘 대기업에 취직하고 잘나간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영채, 괜한 옛감정이 살아나는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