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의 지지부진한 옛여친과의 관계로 남몰래 가슴앓이 하던 영애. 드디어 원준이 여자친구와 깨끗하게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원준과의 관계에 한가닥의 희망을 갖게 되는데.. 이런 영애의 마음을 모른 채 원준은 영애에게 더욱 살갑게 대하고, 원준에 대한 영애의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간다. 급기야.. 영애, 원준에게 갑작스러운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한편 인도여행을 갔던 나영의 오빠, 혁규가 귀국을 했다!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보수적인데다가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혁규. 동생 나영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것도 모자라 나이트에 간 영채에게까지 훈계(?)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