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배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은 후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나온 영애.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기까지 1주일의 시간을 갖고.. 원준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건 자신이 뚱뚱해서라고 생각한 영애는 1주일동안 단식원에 들어가기로 한다. 영애, 살을 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단식원으로 향하는데, 영애에겐 한 끼를 굶는 것조차 버거운 일. 피땀 흘리는 소동 끝에 결국 단식원을 탈출하고 마는데.. 뜻 밖에도 단식원 앞에 원준의 모습이 보인다! 한편, 영채는 나영의 오빠 혁규의 스쿠터를 분실하고 혁규는 영채에게 스쿠터 값을 물어낼 것을 요구한다. 돈이 없는 영채. 스쿠터 값을 갚을 때 까지 혁규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이후로 혁규의 요구라면 어쩔 수 없이 들어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