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당은 장육정에게 차녀와의 혼담을 청하며 은근히 이것이 황제의 뜻임을 내비친다. 장육정은 중추절 사건을 덮으라는 어명을 따르지 않고 분노한 황제는 육영의 일을 조사하라고 명한다. 소정권은 보본궁에 연금당하자 위기를 넘기기 위해 육영 사건을 덮겠다는 친필 서한을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