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권이 태자비를 생각해 살려 주겠다고 하자 육문석은 태자비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소정권은 육문석에게 부모의 이야기를 묻기도 하고 보란듯이 후궁과 잠자리에 들며 육문석을 괴롭힌다. 육문석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왕 상시는 소정권이 입궐한 사이 육문석을 죽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