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림을 탄핵하는 익명의 상소가 올라오자 놀란 장육정은 소정권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소정권이 어사대의 하 중승에게 조사를 명하자 하 중승은 상소를 쓴 이를 찾아 황제에게 고한다. 독주가 아닌 약주를 마신 육문석은 의식을 되찾고 자신이 궁적에서 제명되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