埼玉県行田市にある足袋製造会社「こはぜ屋」。その四代目社長・宮沢紘一(役所広司)は、年々先細る足袋の需要から今日も資金繰りに頭を悩ませていた。 そんなある日、メインバンクである埼玉中央銀行へ、追加融資の相談に訪れた宮沢。なんとか今回の稟議は受け付けてもらえたが、融資担当の坂本(風間俊介)から、新規事業に踏み出してみてはどうかと提案をされる。
突飛な話だったためその場は軽く応えた宮沢だったが、「こはぜ屋」の存続がかかっているテーマだけに、真剣に考えはじめると、ほどなく、あるきっかけで新規事業について閃く。それは、足袋製造会社としてこれまで培った技術が活かせる“裸足感覚”を追及したランニングシューズの開発だった。
早速動き出した宮沢は、スポーツ用品店の店主でランニングインストラクターの資格を持つ有村融(光石研)を坂本から紹介されると、有村は愛知県豊橋市で行われる国際マラソン選手権を見に行こうと宮沢を誘う。学生時代にライバルとしてしのぎを削っていた実業団ランナー・茂木(竹内涼真)と毛塚(佐野岳)が出場することで話題となっている豊橋国際マラソンだ。宮沢は息子の大地(山﨑賢人)とともに豊橋へ向かった。
사이타마현 교다시에 있는 버선 회사 '코하제야'의 4대 사장인 미야자와 코이치는 매년 줄어드는 버선 수요로 인해 자금 융통에 애를 먹고 있었다. 주거래 은행인 사이타마중앙은행에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찾아간 날, 담당 직원인 사카모토에게 이대로는 추후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신규 사업을 고려해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코하제야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 고민하던 미야자와는 버선 만들기의 노하우를 살려서 러닝화를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본격적으로 러닝화 개발에 착수한 미야자와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시제품을 제작했다. 2개월 후, 완성된 시제품 1호를 가지고 러닝 인스트럭터인 아리무라를 찾아간 미야자와는 적당한 두께의 솔 덕분에 자연스럽게 미드풋 착지가 되지만 내구성이 부족해서 러닝화로는 팔기 어렵다는 의견을 듣게 된다. 아리무라는 대신 교정용 신발로 팔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인지도가 있는 선수가 신발을 신고 좋은 결과를 내면 코하제야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미야자와는 이 말을 듣고 마라톤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모기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