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이유가 사랑받고 싶어서예요?" 배우를 꿈꾸는 새내기 해랑은 예뻐지고 싶고, 연기도 잘 하고 싶다. 그러나 단편영화 오디션 날 살이 쪄서 바지가 맞지 않음을 알게 되는데...
"친구들은 나 만나는 거 알아? "아니? 절대 모르지." 퀴어 게시판에서 펍에 같이 갈 사람을 구한 주연. 상대방을 기다리던 길목에서 천 년의 이상형을 발견한다. 알고 보니 약속 상대였던 어진이었고, 둘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주연이 마음을 표현할수록 어진은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세상은 왜 간절한 것부터 뺏어갈까? " 도형은 학회, 알바, 수업, 취준을 병행하면서도 '과탑'을 놓치지 않는다. 반드시 대기업에 붙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 그러던 중 교수님이 도형에게 해외 인턴 기회를 제안하고, 평소 돈 걱정 때문에 외국으로 나갈 꿈조차 꾸지 못했던 도형은 이를 수락한다. 그때, 갑자기 엄마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는데···.
"이 다큐가 또래 여자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거든." 시사 다큐 PD를 꿈꾸는 휘. 졸업 작품으로 비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은데, 여정이 참 고되다. 담당 교수님은 자꾸만 기획안을 반려하고, 친구들은 인터뷰 요청에 비협조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제작 지원 공모전까지 탈락했다. 과연 휘는 무사히 다큐멘터리를 찍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