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M이 서로 싸우면서, M은 지석에게 "사랑한다면 마리와 키스하라"고 유혹하고, 마리는 그에게 "도망가라"고 한다. 같은 날밤에 어머니와 M의 어머니가 동시에 당한 뒤 다음은 M의 아버지인 홍과장 차례임을 직감한 최박사는 병원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특별 경계를 실시한다. 한편 M으로부터 무사히 빠져나온 지석은 괴로워하는 마리를 팽개치고 도망나온 것을 자책하면서 "마리의 고통을 같이 나누기 위해 M과 정면 승부하겠다"고 다짐한다. 최박사는 마리 안의 M이 살아나게 만든 약품 펩티드와 반대되는 성분을 투약해 M을 쫓아내게 만들기 위해 펩티드와 상반되는 스코드코빈을 만든다. 최박사로부터 스코트코빈 주사기를 받아든 지석은 M이 은해의 입술에 키스하려는 순간 그의 등에 주사기를 꽂는데 성공하고, 바로 그때 찾아온 예지는 무너져 내리는 마리를 촛대로 다시 내리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