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는 환초와 여영을 항가군으로 불러들이고 그곳에서 우연히 우희의 말을 발견하여 데려간다.
한편 소하는 유계에게 패공이 됐으니 이름을 유방으로 바꿀 것을 권한다.
항백은 범증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고 항우는 범증에게 일전에 자신이 몰라보고 무례하게 행동한 것을 사과한다.
범증은 항우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 후 초왕의 후손인 웅심을 추천해준다.
유방을 배반한 옹치는 유방이 패현을 전력으로 공격하지 못하게 유방의 식솔들을 잡아 성벽 위로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여치와 유방 아버지의 언행에 분을 참지 못해 죽이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