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김민정)의 차안에 강국(현빈)은 캔맥주를 벌컥벌컥 마셔댄다. 시연에게 자자고 말한 자신의 감정을 술로 추스른다. 시연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말없이 강국을 지켜보던 시연은 아저씨를 좋아하니까 상관없다고 한다. 우연히 재복(김민준)과 중아(이나영)의 대화 내용을 엿들은 부자(이휘향)는 중아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다. 부자는 너 찝찝 하다며 병원을 옮기겠다고 한다. 중아는 잘못된 거 다 알지만 재복이 직접 치료해 주고 싶다며 병원만 옮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시연과 시연모(윤여정)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스토커의 공격을 받고 재복에게 전화한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강국이 시연의 차에 접근해 스토커를 제압하려 하자 스토커의 칼이 강국의 등으로 향하는데 시연이 이 칼을 손으로 막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