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다 나는 너! 미치도록 사랑했다!” 최회장은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해강에게 그룹 부사장으로 오겠냐 묻고, 해강은 그러겠다고 한다. 이후 진언은 물어볼 게 있다며 해강을 서재로 부르고, 해강은 진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며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한편 남편 자료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용기는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며 흥분하고, 당황한 우주는 이모라고 실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