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은 생일을 축하 해달라는 진언에게 귀찮다는 듯 모진 말을 내뱉으며 가슴 아파하고, 용기를 외국으로 보내기 위해 술수를 쓰는 태석을 찾아가 김선룡 문건을 들이밀며 그 동안 조작한 문서들을 모조리 내놓으라고 경고한다. 한편 규석은 같이 살자는 목적이 궁금하다며 따지는 용기에게 걱정이 돼서 그랬다며 뜻밖의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