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허준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21

21회

함안댁이 산고 끝에 딸아이를 낳을 즈음, 허준은 과거를 보고자 집으로 돌아온다. 노자돈을 걱정하는 손씨 앞에 다희는 유의원댁에서 허드렛 일을 하면서 모은 거라며 돈을 내놓고 허준과 손씨는 감격해 한다. 손씨, 다희와 양태의 배웅을 받으며 과거보러 떠나는 허준은 가던 길에 스승 유의태와 마주친다. 눈빛만 주고 아무말 없이 가는 유의태를 뒤로 하고 갈 길을 재촉하던 허준은 길목에서 허준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삼적사 사람들이 마련한 노잣돈과 예진의 서찰을 주려고 찾아 온 상화와 수연을 만나게 된다. 필요한 물품이나 사가지고 가라며 거절하던 허준은 정성에 못이겨 받은 후, 허준의 빈자리가 느껴진다며 내의원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 한다는 예진의 편지를 읽고는 상념에 잠긴다. 하루 백리길을 걸어 쉬어갈 주막에 당도한 허준은 그곳에서 도지 일행을 만나지만 도지는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임오근은 빈정 거린다. 늦은 밤 주막에 위독한 사람을 살려달라 간청하는 사람이 들이닥친다. 도지를 비롯해 의원들 모두 내일 새벽녘에 과거를 보러 나갈 사람이라며 나몰라라 한다. 뒤늦게 사정을 접한 허준은 병자 식구들에게 자신이 가겠다고 나선다. 주막에 머물렀던 과거 응시 의원은 아까 그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허준 의원이었냐며 따라 나서고 도지의 얼굴은 일그러지는데... 한편, 마음을 졸이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다희는 유의원댁에서 일하다가 유의태와 마주친다. 유의태는 예를 갖춰 다희를 대하면서 허준을 생각하고 다희는 새삼 유의태의 높은 인품을 느낀다. 정성을 다하여 환자를 돌보는 허준에게 식사라도 대접하려는 환자 가족의 정성을 받아들이는 허준은 식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재촉하려던 차에 문 밖에 병을 고쳐달라며 몰려든 환자들을 보고 난감해 한다. 다른 의원은 갈 길이 멀다며 서두르자 하지만 환자들의 애원에 허준은 갈등하다가 반나절만 시간을 내겠다고 한다. 마침내 허준은 다른 의원과 함께 수많은 병자를 고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데...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January 31, 2000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MBC
  • Created January 18, 2019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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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ified January 18, 2019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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