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허준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20

20회

삼적대사는 대풍창 병자의 아들을 양자로 들이고 죽은 아들의 이름인 상화로 부른다. 그리고는 양예수에게 내의원을 떠나겠다고 한 후 세상을 등지며 오늘에 이른다. 도지는 허준을 향한 마음의 병을 앓으며 누워있는 예진에게 탕약을 손수 지어 먹이는 등 정성을 다한다. 보다 못한 오씨는 예진에게 도지가 병수발 때문에 의서도 보지 못하고 며칠째 잠 한 숨 제대로 못 잤다며 왜 도지의 앞길을 가로막느냐며 핀잔을 주고 이에 예진은 착찹해진다. 칡뿌리 행상이 변변치 않아 입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어지자 다희와 손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삯바느질이나 허드렛일을 부탁받았던 함안댁도 유의원댁 일 외에는 도대체 일이 없다고 한다. 다희는 무언가 결심한 듯 유의원댁 마님 오씨를 찾아가 허드렛일을 맡겨주십사 하고 이에 오씨는 거만을 떨며 일을 주라고 지시한다. 오씨에게 다짐을 받은 뒤 삼적사에 들른 도지는 문둥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예진을 발견하고는 놀란다. 도지는 예진에게 산음으로 돌아가기를 재촉하는데... 이때 허준이 나타나자 도지는 냉랭한 얼굴로 예진이 왜 이 곳에 왔는지 알겠다며 마음에서 지우겠다고 하고 만취해 집으로 돌아간다. 예진은 착찹해하지만 허준은 영문을 몰라 한다. 여러 날이 지난 후 도지는 과거 준비에 더욱 정진하기 위해 안동으로 가고 이를 본 양태는 손씨와 다희 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며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다희는 착찹해지고... 한편, 과거 소문을 들은 삼적대사는 허준을 불러 이제 여기는 그만 정리하고 과거를 보러 떠나라고 하지만 허준은 마다한다. 이에 삼적대사는 내의원에 들어가 출세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의원에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과 고귀한 약재가 많으니 죽어가는 백성을 위한 연구에 힘쓰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January 25, 2000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MBC
  • Created January 18,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anuary 18,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