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허준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9

9회

예진이 필서한 한의학 책을 몸에 지니고 약초를 캐는 허준은 일을 마치고 의원댁으로 돌아오자마자, 유도지로부터 캐온 약초의 양이 형편없다고 면박을 듣는다. 순간 삼적대사와 함께 들어오던 유의태는 허준이 캐온 약초를 보고 누가 캤냐고 하면서 모름지기 약초 한뿌리를 캐더라도 이런 정성으로 캐야한다고 이른다. 표정이 일그러지는 유도지, 허준은 이에 난처해하는데... 더부살이 하던 구일서 집을 떠나 인근 폐가를 손봐 이사한 허준은 다희에게 고생이 되더라도 참으라고 하고, 다희는 산음땅이 아니라 나라에서 제일 가는 의원이 될때까지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 얘기를 엿들은 손씨는 다희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뱁새가 황새 쫓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허준에게 이른다. 사냥을 하던 구일서와 양태로부터 짐승의 내장을 도려낸 이상한 흔적을 보았다는 얘기를 들은 허준은 뭔가를 추적하다가 험한 꼴을 한 안광익이란 사람을 만난다. 그가 사는 움막에 놓여진 한의학 책과 약초에 대한 범상치 않은 지식을 확인한 허준은 깊은 인상을 받는다. 진찰 순서를 앞당겨 달라며 돈을 건네는 환자 보호자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거부하는 허준. 이 상황을 목격한 유도지는 눈에 가시처럼 보이던 허준에게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느냐며 앞으로 병사에도 들지 말고, 책도 보지 말라고 호통친다. 예진은 자초지종을 들어보자 하지만, 도지는 오히려 예진이 허준을 버려놨다며 면박을 준다. 품을 팔러 의원댁에 온 다희는 몰래 이 상황을 지켜보곤 서글퍼하는데...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December 20, 1999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MBC
  • Created June 4,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une 4,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