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를 새로 시작한 간호사 정다은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는 오리나를 첫 환자로 맞이하게 된다.
우연히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에 다은은 상처를 받는다. 바쁜 업무 중에 갈등이 깊어진 의사팀과 간호사팀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정신병동을 방문한 간호 실습생들. 그런데 그중 한 명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다은은 뜻하지 않게 절친 송유찬의 비밀을 알게 된다.
다은이 돈을 훔쳐 갔다며 노발대발하는 환자. 한편, 민들레는 황여환에게 자신이 사는 현실을 보여주기로 한다.
다은은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 동고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된다. 선배 간호사 박수연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애쓰는 환자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본다.
금전 문제로 힘겨워진 들레는 여환과 거리를 둔다. 다은은 퇴원 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환자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동료와 친구들 모두 다은을 걱정한다. 한편, 환자들을 포함한 병원 식구들은 PTSD 치료에 관해 배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다은. 잠시 쉬면서 마음을 추스리기로 한다.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여환과 고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다시 나타난 엄마를 상대해야 하는 들레. 진단을 받은 후 환자의 입장이 되어 버린 다은은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게 쉽지 않다.
다은은 자기 마음을 먼저 챙기는 법을 배워 나가지만 아직은 복직이 두렵다. 그런 다은에게 수간호사가 건네는 진심 어린 말은 병동으로 돌아갈 용기와 깨달음을 준다.
업무에 복귀한 다은. 병동에는 다은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 들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된다.
다은의 색다른 아이디어 덕분에 환자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한다. 들레는 마음속 열정을 따르고, 유찬은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