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홀 발생으로 인한 크래인 전복사고.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이 사고 현장에 우연히 함깨 있게된 해성(김영광)과 똘미(정소민), 지나(윤주희)는 함께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돕는다. 몇 몇 위급환자들을 미래병원으로 트랜스퍼 하지만 우진(하석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전원을 명령한다. 지나와 똘미는 고민끝에 환자를 데리고 해성이 있는 한강 미래 병원으로 향하고 해성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이 환자의 생명을 지켜낸다. 해성을 도와 어리바리 실수 연발 첫외과 수술울 마친 똘미는 부산으로 내려가려 던 중 기현상들에 발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는데...무서운 굉음과 함께 쏟아지져 내리는 건물의잔해들 그리고 갈라지는 도로위를 위태롭게 도망치는 해성과 똘미의 모습에서…
무너져 내린 한강 미래병원. 뽀얀 먼지가 걷히자 온 몸이 회색으로 변한 해성이 눈을 뜬다. 절규하듯 뻗은 환자의 손길, 해성은 혼신을 다해 구해 내려 하지만 병원 건물은 다시 한번 큰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린다. 해성은 자신의 눈 앞에서 두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슬픔도 잠시 나머지 환자들을 데리고 크루즈에 몸을 싣는 해성(김영광) 똘미(정소민) 지나(윤주희). 하지만 배안에 기름은 이미 바닦나 있는 상태로 얼마 못 가 멈춰버린다. 의약품은 점점 바닦이 나고 생명이 위독한 환자와 어머니를 이끌고 도착한 미래병원… 하지만 박건(이경용)은 해성과 환자들을 거부하며 진입을 차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