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거래범을 쫓던 여린(나나)과 재벌 2세 일훈(박해진) 간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자신의 자리를 탐내는 장남 일권과 정반대의 차남 일훈이 참석한 연회장에서 굴지의 제약 바이오 그룹 강회장은 자신의 후계자를 발표하는데…
여린(나나)은 마약거래 현장이 문명그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일훈(박해진)을 찾아간다. 한편 일훈을 찾아온 한 남자를 보고 일훈은 경악하고만다.
일훈(박재훈)과 여린(나나)은 각자의 목표를 갖고 부산으로 내려간다, 그러던 중, 여린의 오해로 일훈의 손에 수갑을 차버린다.
일권(이기우)의 계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훈(박재훈), 여린(나나)은 큰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일훈이 무사하길 바란다.
일권(이기우)의 저돌적 제거 계획에 맞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일훈(박해진)은 죽음을 위장한 채 지내고,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이 엄청난 일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영원불멸을 꿈꾸는 강회장의 추악한 욕망은 끝 모를 듯 질주하고, 결국 낡고 노화한 강회장의 신체 대신 일훈(박해진)의 젊고 건강한 몸에 강회장의 뇌를 이식하려는 시도로까지 이어지며 폭주한다.